- 첫인상
유튜브에서 브이알 관련 영상 보고 처음 알게 됨.
실시간 대화방식.외국어 공부 시작에 도움이 되겠는데?
VR 가격 검색. 100만원대에서 꿲놀람. 나는 무리다 싶어 포기.
근데 PC도 가능은 하더라구.
- 설치함
설치하고 3일째.. 디씨갤도 찾아내고 차렷충이 나란 걸 알게됨.
묵언 차렷충이 야생동물이란 것도 알게됨. 오 불쌍한 차렷충이여
여캐들이 남자 목소리로 잡담하는게 첨엔 상당히 이상해보였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자연스럽게 느껴짐.
4일쯤 땠을땐 여캐가 여자톤 목소리를 내면 의외라는 생각이 듬..이거 정상인가?
- 1일째
이누미미 개새끼들 하고 도라곤? 꼬맹이들이 많아보임.
개새끼 면상이 ㄹㅇ 순수해보임. 오늘은 이거다.
아바타 방에 대해 알게 됨.
- 2일째
외국인들 대화를 엿들으며 영어회화 이외에도 일본어 회화도 공부시작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듬.
중국어와 러시아어.. 우간다? 언어는 아무래도 무리일 듯.
피아노방의 존재를 알고 쇼크. 그래 시발 이거야.
컴퓨터 키보드로 쳐보고 시발 이건 무리.
중고 마스터 키보드 당일 구해서 연결연결.
관련 념글 작성자 분께 감사..압도적 감사..!! _ _)♥
- 3일째
개새끼 이름이 미코라는걸 알게 됨.
전 세계 어디를 가든 이상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됨.
외국어 엿들어봐도 들릴리가 있나. 기초 단어부터 시작해야 겠다..
- 4 일째
마스터 키보드 건반으로 띵똥땡똥 좋기는 한데
건반 소리 반응이 0.5~1초 정도 느려서 박자가 꼬임.
기대했던 연주가 불가능해지자 좌절.. 할게 없어짐.
그래도 신기한 겜이었네 생각하고 그만할까 싶었음.
피아노 옆에서 멍때리며 하늘보고 있는데
미쿠? 비슷한 녀석이 말을 걸어옴.
마이크가 없어서 머가리 끄덕끄덕 도리도리.
오늘 게시판에서 배운대로 쉬프트 +?로 귀 파닥거리다 웃어봤는데
귀엽다면서 좋다하더니 얼굴을 디밀며 화면을 쓰다듬기 시작.
와 쉬바 저언혀 모르던 생소한 기분을 맛 봄.
존나 Fukking Awesoooooome 했음. 존나 좋은데?
상대방이 남자목소리로 쿠하하핳 웃으며 떠드는 거 아는데도
눈앞의 시각효과가 커여운 여캐니까 뇌가 교란을 일으킴.
진짜 VR기기 사야하나. 살까? 3달간 라면만 먹으면 되잖아
유튭에서 보던 신사의 존재를 알아냄.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음. 재미있는 미친놈들도 많았음.
상대방 치마 들추는 것이 가능한가 아닌가 심도있는 토론을 지켜봄.
프로그램 전문용어들이 난무하는데 치마들추기가 심오해 보였음.
노르망디 오마하 해변 상륙작전때 연합군 기분을 신사에서 느끼게 될 줄은 몰랐음.
대체 무슨 컨셉이길래 신사 계단 중앙에 진지 구축하고 기관총을 2분간 쏴갈기는 걸까. 컨셉은 좋았음.
사방에 미코들이였는데 미코 몸과 머리를 분리하고 다니는 근육괴인은 무서웠다. 뼈뿌러지는 소리 ㄹㅇ...
5. 흥미가 생겨 브알챗을 즐기기 위해 준비할 것을 검색해 봤는데 다음과 같음.
- 영어회화 > 15만원대, 공부필요.
- 일본어회화 > 15만원대, 공부필요.
- 블렌드, 유니티 > ??만원대, 공부필요.
- 바이브 > 80만원대
- 컴퓨터 업글 > 글픽시퓨 100만원대
이게 게임이냐..
질문하나 하쟈
게시판 검색하다가 들었는데, VR로 풍경이 이쁜맵 보면 정말 멋지다네? 이거 듣고 사야겠다 생각이 강해진다.
겜할때 풍경 예쁜 RPG게임 ㄹㅇ 좋아하는 편임.
오렌지 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구름의 풍경이나
여름의 그림자가 자아내는 하얀 제방과 등대의 모습.
푸른 바다와 하얀 해변의 경계선으로 세계가 나뉜 풍경.
밤의 축제에 가득한 다양한 빛의 향연 이라거나
맑은 달빛아래 벚꽃이 만개해 떨어지는 온천에서 술을 들이키다
키아~ 한 번 외치고 잔을 집어던지고는 칼을 빼들고 1:1 쇼부를 뜬다더가
하여튼 풍경 좋은 게임은 갓겜이 틀림 없다.
근데 글픽이 gtx 970인데.. 이거 풍경 감상 가능하다고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