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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걔가 알면 안되는데 익명이요

우리 애들이 네이버 카페에서 10년 가까이 연명하고있는 어떤 창작카페A가 있음

솔직히 옛날엔 나름 인지도 있었는데 3년차 지나서는 핵심올비들 떠나고 걍 네덕급식소굴 다됬지

내가 거기 매니저 했다가 귀찮아서 양보하고 부매니저 하는데

화본역 퍼블릭에서 말 통하는 사람 있길래 막 얘기하다가 "이쪽 잘 아시네요 ㅎㅎㅎ" 하니까

"암요 제가 그 창작카페 A 의 작가거든요 ! " 이러드라

그래서 "헉 진짜 A요? 정말요 대단하시네요" 하면서 본심은 [씨발 무슨 그냥 네덕 하꼬인데 ㅋㅋㅋ]

계속 그 그룹에 도킹하면서 적당히 여성멤버 보빨도하고 자연스레 디코방 들어가게됬지만 사실 목적은 그 동생이었다.

그뒤로 그 카페 얘기는 안 하고 A의 유명작가라고 존경만 하면서 친해졌는데

얘는 내가 형인것도 부매인것도 모르고,

내가 VRC하는것도 모르고 내앞에선 얌전했는데

동년배들 앞에선 퇴폐미를 풍기는 상마초 일찐이었슴

계속 실감 안되는데 이맛에 VRC한다.

역시 사람은 한쪽 면만 봐서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