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윾동성님한테서 일침을 하나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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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냐하면 여러가지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누가 분탕을 칠때 자주 인용되는 만화야
예를들어서 분탕 A가 뭔가를 커밍아웃을 해, 그런데 엄청나게 욕을먹었어
거기서 분탕 A가 욕먹은게 억울하다고 한다?
그럴때 저 "자유의 대가" 짤방으로 확인 사살을 넣어주는것이 이 짤방의 올 바 른 용법이다 이말이야
필요 이상의 규제로 표현의 자유를 해칠 이유는 없고
그것을 표현해서 욕을 먹는지 안먹는지, 반대로 그걸 들은 우리들이 욕을 하거나 안하거나는
"너희들의 몫이지 규칙으로 개입하지 않아." 자유주의에 대한 핵심개념을 우리 갤주님은 정확히 짚고 계셔
방금 짤방을 예로들면 이건 완장이 똥꼬충에 대해 취하는 태도랑 정확히 일치할거야
봐봐?
이거지. 이게 브이알챗에서, 광범위한 채팅 주제로 쏟아져나오는 갤의 주제들을 제어하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자유 민주주의적이고, 합리적이고,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선진화된 방안이야
그런데 노짤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까?
이 첫번째 컷부터가 제대로 안되있는 거거든, 나한테 저 짤을 가져오려면 이 첫번째 조건을 충족시키고 해야할 말이야.
우리가 올린 노짤로 갤러들이 우리에게 돌팔매질을 하고, 인게임에서 미워하고, 그럴 수 있어. 그러지 말라는게 아니야.
우리에게 그렇게 될 선택을 할 자유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는게 문제지.
얘들아, 지금 현실을 가리고 있는게 누구일까?
왜 굳이 '그들'은 디시에 원래부터 있었던 노짤을 특별 관리하며 갤의 여론을 억누르고 있을까?
새로운 유저들? 10대때 처음 디시를 접하는 순진한 애들이
자유롭고 유쾌한 커뮤니티로서의 문화수도 디시를 접하게 될까?
아니면 한때 대한민국 No.1게임 커뮤니티의 이름을 내걸던,
어떤 어른들의 사정으로 꽉막힌 웹사이트를 접하게 될까?
우리의 동생들, 우리의 아이들이 한국 커뮤니티를 켜게 되었을 때
디시와 루리웹 중에서 선택하는것과,
루리웹과 루리웹 사이에서 선택하게 되는것이 있다면
어떤 선택지를 건내주는게 더 바람직할까?
잘 생각해보자.
할 말은 한다 무카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