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따윈 생략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미친 퍼리새끼가 나타나기 전
화본역을 구경중인 뉴비
창고라고 쓰여진 곳엔 두개의 알수없는 포탈이 있었다

역 안쪽에는 모르는 사람 둘이서 포즈잡고 붙어서 잠수타고 있었다
이새끼들 커플 아니겠지? 남자겠지?
커플 죽어

애써 무시하고 뒤에 보니까 펜으로 글을 쓸 수 있길래 한 번 해보았다
객관적으로 ㅈㄴ 잘쓴거 같다
이제 나도 브알챗 고수?

모자까지 따악 써주믄서~ 어몽어스 그림까지 너무 조은데~
뉴비 가이드 5점 만점에 4.7점 맛이 어땨~

허송세월 보내면서 구경하던중에 열차가 왔길래 타봤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라던데 마침 내가 또 갤럭시 유저인데 이 것은 운명?
매우 친숙한 곳까지 있는 것을 보니 이 것은 역시 운명

역에 도착하기전 오므라이스 한 입과 커피 한 잔을 하고 가자

라면서 도착했으면 좋을텐데 이번엔 유니티 어쩌구 하더니 게임이 튕겼다 ㅄ겜

모 스트리퍼의 핫한 장소를 가보았다 이곳에서도 나와 대화하는 사람은 없었다
사진을 보라 매우 초라하지 않은가?
마치 생일파티에서 오지도 않을 친구(나만 그렇게 생각하는)들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

2층에는 사람들이 좆목질 중이길래 가지 못하고 카메라로 훔쳐보는데 익숙한 아바타가 보였다
이새끼 찜질방에서 보았던 날 속인 그 새끼다
원숭이 아바타 새끼랑 좆목질중이였다 ㅅㅂ새끼 또 나 혼자만 진심이였지

슬픈 감정을 감추고 뉴비 가이드 맵에 왔다
오자마자 여캐입은 걸걸한 목소리의 남자가 나를 반겼다
원래같으면 거부감이 들었을텐데 화본역에서 본 미친 퍼리새끼 때문일까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할카스를 보고 내성이 올라간 느낌과 비슷할까?

영상을 다보고 안으로 들어갔지만 사람따윈 보이지 않았다
이세계에 나만 남겨졌구나

왼쪽으로 가보니 여러 공지와 인싸 새끼들의 사진이 보였다
정말 화목하구나 정말 화목해

튜토리얼 맵을 통해서 이번엔 아바타 박물관에 왔는데
한국인이 만든 맵이 아니라 일본인이 만든 맵이였다
앞에 뭐라고 써져있었지만 코노 뉴비사마는 혼모노쟈 나이카라 와카라나캇타


괜찮게 생긴 아바타가 있길래 한번 입어보았다
이런 아바타였다면 나도 그들과 어울릴 수 있었을까?
그런 잡생각을 하며 아바타를 입고 맵을 좀더 돌아다녔다

그런던 중 그 배신자처럼 혼자 잠수타고 있는 사람을 발견헀지만
앞에 선례 때문일까 의심스럽게 몇분간 지켜보았다
하지만 몇분이 지나도 움직이지 않자 의심을 조금 지우고
이번엔 속지 않겠다 결심하며 투샷을 찍었다
미소녀와 함께였으니 이녀석도 행복할거야...

인생
반응 괜찮으면 올릴까 생각헀는데 17장밖에 안돼서 그냥 한번에 올렸다
다음엔 어디로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