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내가 논산훈련소 좆뺑이치는건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훈련소 분대장해가면서 애들 챙기고 뻐티면서
집에서 가져온 노트에다가 중국어/한자 틈틈히 공부하고 있었음, 훈련소 5주 짬짬히 1000자 넘게 씀
마지막주에 종교 가는데 나는 순전히 불교 보려고 불교 골랐더니
씨발 한남충새끼들 아니랄까봐 불교 걸그룹 앞자리에서 봐야된다고
기간병 조교새끼들까지 제식안맞추고 서로 경주함
그 지랄을 해서 우리분대가 맨앞줄 갔는데 정작 스님이 불교교육 할때는 다 쳐자고 나만 일어나서 듣는데
불교에 대한 내용 "아는사람?" 질문했는데 다 쳐자고 내가 맞춰서 스님이 개좋아하더니 끝날때 윙크해줌 ;;
쨋든 불교끝나고 챙녀들 응2디댄스 시간되니까 애들 다 박차고 일어나서 지랄할때
나혼자 한자공부하고 있으니까 앞자리에서 호응 안해준다고 걸그룹 챙녀들이 삐졌나봄
챙녀들이 이쪽방향 호응 안해준다고 기간병 조교가 나한테 와서 "여기 왔으면 응원에 집중해라" 라고함
이 뭔 병신도 아니고;;
챙녀가 이쪽에 윙크 안해줬다고 분대 관심병새끼가 자대배치 가는순간까지 욕하더라
개 좆같애서 불교 쪽지에다가 걸그룹 종교 따로 만들고 불교는 불교만하라고 적었더니
다음 기수부터 불교 걸그룹 사라짐
그리고 반년뒤에 다시 부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