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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풀트샀다고 기분좋아져서 친구들하고 놀다가

새로운 친구들도 더 만들고 싶어서 화본역 갔는데 왜 퍼블릭 거르는지 다시 느꼈다.

같은 사람이라곤 해도 말하는게 어쩜 이렇게 다를까

구석진곳에서 세명 떠들고있길래 호다닥 가서 묵언으로 보는데 차렷 세명이 나 보더니 갑자기 친구없냐고 그러길래

처음에 분위기 띄우려고 하나보다 해서 고개 끄덕거리니까 풀트인데 친구없다고 존나 뭐라그러더니 존나 뇌절까지 가더라.

현실 친구드립까지 치길래 그냥 호다닥 뛰쳐나왔다.

가장 친한친구들 안좋은 사고로  떠나보낸지 이제 겨우 반년에서 일년지났는데 저 소리 들으니까 머리 띵하더라

겨우 잊던거 다시 들먹여주니까 새벽내내 잠이안온다

3시간전에 들었던 것 같은데

좋은 사람들도 있는 반면에 아닌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적어도 주변 분위기 파악하고 끊어야지 아무도 말없는데 끝까지 현실친구없으니까 브알사고 브알챗친구만들어오지 ~~

힘들다 쇼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