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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는건 생각보다 외로움을 많이 탄다는것도
나라는건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어한다는것도
생각보다 작은 이유에서 누구나가 상처받는다는것도
한명, 두명 사람은 줄어가는데
이곳에 남을 이유는 한명, 두명분씩 늘어나고
하염없이 보고싶은 사람들을 기다리며
아무렇지도않게 그 사람들이 왔을 때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말할 수많은 인사와 이야기들을 생각하는것조차 그만두고
가만히, 죽어가는것만 같아도
또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그 사람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