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벌이 생긴다
친목질은 끼리끼리 노는 식의 행태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며 커뮤니티 방문자 간의 "계층 논란" 또는 "위화감 조성 논란" 등을 불러 일으키는 불쏘시개로 작용하곤 한다. 흔히 말하는 올드비&뉴비 논쟁도 이러한 것의 일환. 학회에서도 파벌로 인한 친목질이 있어, 외부에서 제재를 가하기도 한다.
그리고 파벌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분쟁도 자주 일어나며 분쟁의 후유증 또한 무지막지하게 커진다. 1:1과 다수:다수의 싸움 중 어느 쪽이 더 심각한지는 생각해볼 필요도 없는 문제다. 심각한 경우는 추종자가 연루된 파벌 싸움으로 번져 커뮤니티를 송두리째 박살내는 경우까지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베스티즈.
이 과정에서 운영진이 친목질에 엮이게 되면 그 파괴력은 두배 세배. 운영진은 사이트를 관리하며 물의를 일으키는 회원을 처벌할 책임과 권리가 있는데, 처벌 당사자가 네임드이거나 친분이 있는 경우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기가 힘들다. 이게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오는지는...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회원들이 합심하여 사건을 묻으려 한다.
말 그대로 회원들간에 어떤 사건이 터져도 회원들이 '입단속'을 들먹이며 사건을 무마시키는 행위로, 간단히 네임드 회원이 공지를 무시하고 깽판을 부려도 아무도 말리지 않고 제재조차 가해지지 않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네임드 회원이 편법적으로 노동과 금품을 갈취하는 악덕기업의 사원이며, 커뮤니티 내에서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 암약하는데도 네임드라는 이유만으로 아무 제재를 가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다음으로 심한 경우는 위의 사건으로 인해 해당 커뮤니티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사전의 전말이 알려져 광역 어그로를 끌게 되는 경우. 이 사건이 터지는 경우는 커뮤니티가 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 대신 해당 커뮤니티의 위상이 급격히 떨어지게되어 결국 장기적으로 망했어요 상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꽤나 존재한다.
그러나 이 중에서 가장 끝장의 끝이라고 볼 수 있는 사례는 정모 등으로 회원들이 모였다가 사건이 터졌을 때.[6] 여기까지 오면 일단 커뮤니티 박살은 둘째고, 관련인들까지 강제 경찰서 정모를 할 정도로 번질 수도 있다. 이런 사태가 터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만일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가해자를 신고할 것.
3.네임드들이 규칙을 우습게알거나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
위 1번에 쓰인것과는 약간 다르게 일명 '네임드'들이 자신들이 무슨 꺵판을 쳐도 다른사람들이 후장에서 정수리까지 빨아버릴듯한 기세로 애널써킹을 해주다보니 눈에 뵈는게없어서. 초면인 사람에게도 반말을 쓰거나, 공격적인 어조를 쓰게된다,[7] 또한 다른 회원이 네임드의 저러한 행위를 비판할경우, 네임드와 그의 애널써커들이 합심해서 네임드를 비판한 다른 회원을 까게된다. 즉 신입회원들은 네임드에 눌려서 그냥 조용히 활동하거나 질려서 카페를 떠나게된다.
그 외에, 오덕계 사이트에서도 친목질은 커뮤니티의 독이라는 해석이 지지를 얻고 있다.
보통 친목질을 지속하게 되면, 집단사고라는 조직의 종말을 가져올 무서운 놈+ 자기들을 쪽팔리게 만들 놈을 소환하게 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