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에 만나서 2월14일 썸타는거부터 쓸차례네
ㅇㅇ 그 서버에서 나한테 어꺠PR하던애가 내 과몰입상대 맞음
B라고 칭하면
A- 서버관리자(초대한애) , B- 과몰입상대 로 일단 인물정리하자
심지어 2월14일은 내 회사 면접날이였고 갓 제대한뒤의 바로 복학안하고 회사면접보러간거였는데 자정넘어가고 자려는데 B가 그런식으로 자기PR을 했음
난 그때 그냥 대충 마무리하고 오늘 회사면접있다하고 잤음
근데 그 서버방에서 주기적으로 B를 보고 약을 챙겨주던 한 아조씨가 있었는데 그 사람을 C로 칭하자
C가 B를 보고 주기적으로 약먹을 시간이라면서 막 막 알려주고 B는 그런 C를 보고 아빠라고 하면서 잘 따르기 시작했음
난 처음에 그거보고 무슨 애정결핍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2~3일동안 어깨분쇄자라 놀린거 미안하단 의미로 C를 보고 앞으로의 약 알람은 내가 하겠다고 하니까 C도 한시름놓고 좋아했음
난 C가 B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그냥 B몸상태가 나중에 알고보니 하자덩어리였음
이건 나중에 다루고
회사면접에서 낙방하고 어휴 시벌.. 인생하고 터벅터벅 돌아가는 길이였는데
면접보러가전에 B가 나한테 막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고 잘해줬던게 생각나서 그냥 집가는 버스안에서 폰키고 B한테 디코날렸음
회사결과 얘기해주니 마치 자기일인마냥 존나게 격려 많이해주고 얜 18시부터 00시까지 카페에서 알바하는애라 나도 얘 일하러가는거 챙겨주기 시작함
약은 챙겨가세요,여자는 몸이 따뜻해야좋죠, 다친데는 없어요?, 하면서 그냥 괜시래 그런거있잖아 여자애한테 말이라도 한번 더 걸어보고싶어서
약핑계대고 저런얘기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ㄹㅇ 전형적인 보딱 그자체였음
원래 12시면 자는데 얘 자기전에는 존나 자기싫고 그런기분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과몰입해서 3시가되어도 계속 잠은 오는데 한마디라도 더하고싶어서 B하고 나하고 서로 비밀도 공유하고 남들이볼때 쟤네 사귄다 소리까지 나오면서 꽁냥꽁냥 한다고 했는데 난 그냥 얘 한테 신세진걸 챙겨주는걸로 갚을생각이였음
애시당초에 난 여자는 첫사랑말곤 딴사람 안보는취향이였으니까
이뻤던건 사실인정함ㅇㅇ 근데 난 과몰입하면서 연애하는건 원치않았었음
솔직히 그 서버방은 A가 초대했는데 A친구인 B한테 내가 열심히 챙겨준건 맞는데 그냥 그땐 챙겨준다=/연애한다 라는 개념이 확립된상태라서;;
뭐 아무튼 그렇게 하루에 3~4시간만 자도 얘 하고 더 한마디라도 섞고싶어서 내 몸이 잠거부하고 하루에 4번먹는 약타임을 내가 챙겨줌
2월25일 그날이 오기전까진 우린 그냥 아무사이 아니였음 ㅇㅇ
이어서 글쓰는건 좀 천천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