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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대충 저녁먹구 밤9시경 화본역.

vr챗 친구가 화본역에 있길래 조인을 탔삼

게임 친구가 자신의 친구와 같이 있었삼.

친구는 너무 작고 귀엽고 미셰라서 더귀여웟삼

내가 무슨짓을해도 웃어주는 캐릭터에 심쿵해버릴뻔햇삼.

아무튼 차렷충 친구랑 열심히 놀고있던 도중이엿삼.

게임친구가 자꾸 아바타를 바꾸니 나도 따라서 바꿀라고 아바타창을 열엇삼

근데 아바타를 바꾸다보니 자꾸 혐큘러스졷스트도 가능한 아바타들이 눈에 띄는거임!

아무튼 눈에 띄어서 하나하나 해보는데 풀트가 안먹는 아바타들이 상당히 많는거임..

한숨을 쉬며 마지막에 고른 이캐릭터가 삽삽지려버린거임!

뒤에있는 대머리아저씨인거임.

이 대머리 아저씨를 쓰기 전까지

나는 미셰나 미코같은 친구들이 풀트가 잘먹는 캐릭인줄 알았삼.

그래서 미셰미코에 만족하구 저스트댄스를하구 카와이무브를 추고 햇삼

하지만 오늘 화본역에서 각종 아바타를 구경하는 도중

이 대머리아저씨를 선택하고, 캘리하고

화본역 거울 앞에서 몸을 움직여보자마자 나는 깨달았음

아 지금까지 내가 했던 풀트는 풀트가 아니구나

완전 인생 트래킹이엿던거임!!

브이알챗을 하면서 이렇게 신났던적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계속해서 방방 뛰어댕기며 몸을 움직이고 춤을추고 햇삼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