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진 찍기를 첨 배워서 이거저거 찍어보기로 했다.
우연히 보인 공포맵에서 달달 떠는 앙글라 쟝을 찍어보려고 시도
하지만 어렵다 이런 사진 열 개는 찍혀 잇음;;;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자꾸 트리거를 누르게 된다.
어찌어찌 간신히 뒤집는 법을 익혀버린 보닌.
놀랍고 두려운 자신의 지능에 감탄하면서 사진을 찍어보지만
"?"
"???"
머임 갑자기 왜 회오리 침
알고보니 필터인가 뭔가를 클릭해버린거야요 엣큥☆
결국 다시 시도.
하지만 여러 번 시도해봤지만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 나왔다.
"포기~~ 때려 쳐~~~~~~"
가장 먼저 앞에 잇던 칭. 잠수 타길래 몰카 시도
몰카라는 사실에 불편해 하지 않아도 된다.
앙글라쟝은 한남이 아니니까 몰카 성립이 안되니까 ^^
차렷충 칭구도 찰칵
ㅋㅋ 무슨 손만 움직이는 트래커로 나 놀리더니 상황이 역전되어 버림
다른 친구들에게로 조인 탔다.
카메라 만지작 거리는데 도도도 달려와서 내 뒤에 섯음
앙글라쟝이랑 사진 찍고 싶어하는 마음 이해하므로 같이 한 장
방의 공기가 어째 무겁다 했더니 구석에 텔라가 숨어 있었다.
공포에 질려버린 앙글라쟝
그래도 두려움에 지지 않는 프로 정신으로 찰칵
한 시라도 같이 있기 싫다 ㅌㅌㅌㅌㅌ
하스하는 칭구들 찰칵
황금 위즐뱅 덱 어쩌구 하는 거 밖에 이해 못 하겠다.
이거 쌘 덱임??
소셜창에는 뜨는데 안보이는 친구 찾느라 고생했는데 화장실에 있었다.
아무래도 여기서 잠수타고 있었나부다.
화장실은 혼자 쓰는게 아니라구 칭구~~~
마지막 친구랑 사진 찍고 끄려고 구도를 잡은 채 트리거를 눌렀다.
(혐짤주의)
?
?
그렇다, 텔라는 앙글라의 『미소녀력』을 감지하고 깨어난 것이다.
그리고 텔라는 모든 미소녀들을 탈코시켜야한다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에
앙글라쟝의 행동을 방해하고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알 수 없는 말을 해댔다.
"나를 몰카찍었노!! 흉자년 용서 못한다 이기야노데스웅차!!"
"히익!"
엄청난 악의에 공포에 빠져버린 앙글라쟝.
하지만 결코 그러한 억압에 굴하지 않는 앙글라쟝.
결국 텔라의 방해를 피해 사진을 찍어내는데 성공했다.
정의는 승리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