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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게임을 원래 살짝 하고 접고 살짝 하고 접는 스타일이라

길게 못하는 스타일임..그러다가 브랄챗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 있더라고

일단 뭔가 노가다도 안하고 죽이거나 무조건 1등을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모 게임처럼 부모님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브랄챗을 생각보다 오래 하게 되었어

그런데 게임을 금방 접는 스타일이였다보니 이전게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다 진짜 '타인'이라는 느낌이고

'친구'라는 느낌은 좀 적었기에 이번 브랄챗을 할때도 사실을 말하기 보다는 그냥 대충 둘러 대었고

직업이든 사는곳이든 나이든 다 배경에 대해서 많이 거짓말을 하고 살았어

더 잘보이고싶어서 라기보다는 그냥 왜 현실의 나를 알리면 뭔가 바로 찾아올것 같은 느낌? 그냥 익명의 바다 이다 보니 '나'를 숨기고 싶은 느낌?

...뭐 아무튼, 이제는 너무 갑갑해서 가면을 벗고 싶은데

지금와서 '헤헤 다 구라임 ㅎㅎ' 이러면 어떤 느낌일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