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알챗에서도 아싸라서 조인되는 친구들에게 인사돌리고 화본으로 갔어
두명 조인되더라
그래도 오늘은 이케맨집단이랑 벌집이 안보여서 좋기는 했어
접싯물에 코박고 죽은 퍼지
역시 귀여운 아바타는 꼭 껴안아주고 싶어
남자 아바타는 없냐고 물어봤는데 없어서 베니스맨으로 바꿔서 감싸줬어
뒤에 있는건 신경쓰지 말고
퍼블릭에서 만난 퍼지와 한장
퍼지유저 근처에선 야한 냄새가 난다는데 그런냄새는 안나더라고
이 뒤로 갑자기 누가 틀딱질하길레 다른 월드로 피했어
아 근데 발정난건지 컨셉질인지 모르겠는데 제발 가랑이 서는대로 달라붙지좀 말자
다음월드는 어찌저찌하다가 일본인들 많이 모이는 판타지 뭐시기하는 월드로 갔는데
언어가 다르고 일본어를 몰라안사요 세계 공용어 바디랭귀지 하나는 자신있었으니 괜찮았어
가자마자 반겨주는 광고판
컴알못이라 뭔소린지 못알아들어
아뇨 안사요
어느 갤럼이 냈던 베키라는 모델로 착각했었어
찌찌가 겁나 커서 누가 타피오카챌린지 가능하겠다고 했어
기여어
미코만하던가 좀 더 작던가
https://booth.pm/ko/items/1415114
아바타는 이거인듯
까만피부가 취향인가봐
https://booth.pm/ko/items/1335489
옷은 아마 이것
치마가 엄청 크고 풍성했는데 잘 쓰더라고
처음보는 애였는데 인기순 2페이지 첫번째더라고
귀가 길게 뾰족 솟은게 엄청 귀여웠어
근데 마빡좀..
https://booth.pm/ko/items/1305740
마지막은 인어아바타의 유저랑 찍었어
아바타가 신기하니까 사람도 많이 모였는데 겨우겨우 기회잡아서 사진 한장 찍었어
상체가 물고기인 인어는 아니라서 다행이었지
저기서 저렇게 찍어보니 내 아바타는 슬라임이 아니라 파란 플라스틱통 적당히 구겨놓은 느낌이 나네
구경하고 사진찍으면서 놀다가 피곤해서 껐는데 끄자마자 조금만 더 놀걸하고 급 후회되더라고
친구가 많이 없고 컴안좋아서 계속 팅기거나 프라이빗가서 노는 친구 빼면 남는 친구는 한두명뿐이야
그마저도 다른 사람이랑 놀고있으니까 잘 놀고있는거 끼어들기 미안해서 인사만 살짝하고 빠져나오는데
외국인에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친근하게 대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어준데다
친구요청까지 걸어준 사람들을 보니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묘한 기분이 들었어
다음에 또 찾아가도 똑같이 끼워주리란 보장은 없지만 오늘 놀았던 30분은 브알 처음샀을때만큼이나 재밌었다고 생각해
이따 또 들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