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야 이새끼 뭐냐 나 저격글 쓸테니까 개추좀 찍어봐'
화가 잔뜩난 여자의 목소리였다.
몇개월전 그때당시 알게된 친구에게 인사를 하러갔다가 나는 그들을 만났다.
거울앞에는 여섯명 정도의 무리들이 있었다.
그들은 서로 매우 친한듯했고 화난 목소리의 여자가 대화를 주도하고있었다.
'이새끼 저번부터 시비 존나 터는거같던데 단체로 한번 깔래?'
잔뜩화난 목소리의 여자가 선동하자
'이딴 새끼들 때문에 디씨 가기가 싫다니까 갤이 더러워진다고'
나머지 남자들도 이에동조하며 갤의 정의를 부르짖었다
그들은 마치 갤떡밥으로 자주 언급되는 여왕벌과 일벌들 같았다.
나는 잠시후 데스크톱 화면으로 전환하여 갤의 상황을 지켜보았다.
현재의 떡밥은 케갱이였으며 매우 강력하고 자극적인 떡밥이였다.
'아무리 이들이 힘을 합쳐도 이 물살을 바꿀수는 없을것이다.'
허나 잠시후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기시작했다.
무적의 떡밥이라고 불리는 케갱떡밥이 순식간에 한사람의 저격으로 급하게 기울기시작했다.
이들의 행동에 나는 두려움마저 느껴지기 시작했다.
'단순한 몇명의 힘으로 흐름을 바꿀정도로 갤의 크기가 작다는 뜻인가! 참담한 일이로구나!
저들이 있는 한 갤의 운명은 저들의 손아귀에서 놀아날것이다.'
허나 그것은 다행히도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수일뒤 한 의로운 자가 나타나여 저격해 갤에서 몰아내고 그들을 트위터에 봉인해버린것이다.
'이제 암운이 걷히니 갤에는 광명이 비출것이다.'
허나 이또한 나의 어리석음을 증명하고 말았으니
호랑이가 없는 곳에는 여우가 왕이였고 그여우는 아주 영악하기 짝이 없다는것을 깨닫지 못했다.
-다음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