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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시간이 되긴 했는데 그 사람이 뭔가 귀찮아하는 뉘앙스로 이제 빨리 자러가야된다고 하고 헤어졌는데, 물론 아니겠지 그런 의도가 아니었을텐데 괜히 서운하고 오늘 내가 한거 곱씹으면서 오늘 나랑논게 별로 재미 없었나? 내가 뭔가 귀찮게 한건가? 뭔가 잘못했나? 이런 생각이 막 부풀어서 잠도 안온다..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닐텐데 괜히 서운한 나 자신이 병신같다..
내일 만나면 재밌게 해주고 말 조심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