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봐,"
"그래, 거기 너"
"너가 생각하기에. . 진정한 『최종보스』란. . 어떤 존재지?"
어둠만이 가득한 그 곳에, 의자 하나와 작은 조명만이 놓여져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최종보스란 어떤 존재일까.
그것은 아마도. . .
"그것은. . 보기만 해도 공포가 느껴지는 존재,"
"기억속에 존재하는 저주, 그리고 존재감으로 압도하는 존재,"

그것의 모습을 본 순간, 나의 머리에 어떠한 기억이 스쳐지나갔다.
이 기억은 도대체 뭘까, 뚜렷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것』의 모습에서는 확실하게도 【기억의 공포】가 되살아났다.
"내 소개를 하지, 나는 너희들이 『최종보스』라고 부르는 자"
"기억의 악마, 「■■」다."
나는 너무나 깊은 공포심에 이름을 제대로 듣지 못했다.
놈은 너무나 가까이, 내 앞에 존재했고
나는 공포심에 입을 열지 못했다.

"너무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어"
"나는 너를 해치지 않아"
"그저. . 함께 어딘가로 가서 이야기라도 나눠보자고,"
나는 그를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내 의지일까, 아니면 공포심때문에 몸이 움직인걸까.
그 대답은 나만이 알겠지만, 지금은 나조차도 알 수 없다.

"사람들은 나를 보면 『어떠한 기억』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지,"
"이 기억은 내면에서 올라오는 것이기에 당하는 사람은 깨닫지도 못해"
그렇다, 나는 그를 보자마자 깊은 공포심에 몸이 경직되었다.
어떠한 기억일까, 생각하려 할수록 그저 더 많은 공포심만이 몰려왔다.

"너는... 이제 내가 두렵지 않은가?"
나는 그가 두렵다. 보기만 해도 공포심이 머리속을 가득 채운다.
하지만 견뎌야 한다. 나는 그를 저지하기 위해 이곳까지 온 것이다.

"뭐, 상관없어."
"너가 나를 막든 말든, 나는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어."
"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기억의 악마』"
"날 저지하는 방법은, 그들의 기억속에서 나를 지우는 것 뿐."

"열심히 해보라고, 27번째 용사. 「Padak」"
나는 그에게 내 이름을 말해 준 적이 없다.
그렇다, 나는 전에 그를 만나본 적이 있다.
그는 기억의 악마. . 그 이전에,
한명의 사람이였던,
지금은 사람들에 의해 악마가 되어버린,
『기억의 악마』, 【Ya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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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현실 인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