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해 소개하기 앞서, 이 질문에 진지하게 대답해보자.
'당신은 왜 예술 창작을 하는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 에세이인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의 한 구절을 감히 빌린다.
'굳이 자기표현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사람은 보통으로, 당연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뭔가 표현하기를 원한다.' - 110p
이처럼 사진 따윈 찍지 않아도 당연하게 살아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나 자신을 표현하기를 원하는 게 아닐까 생각함.
아무튼 각설하고 브챗에서 사진을 찍을때 렌즈로 찍고
라이트룸, 포토샵으로 후보정함 ㅇㅇ
4k로 확장하는 법은 다른 분들이 올린 게 많으니까 굳이 적지는 않음
브챗에서 가장 좋은 점은 실제 카메라가 아니라서 장비는 vrclens 밖에 없고, 렌즈가 어떻고 간에
사진에서 찍은 주제가 무엇인지 집중할 수 있는 게 좋았음






찍은거 몇개 보여주면 이럴텐데
사진을 찍다 보니까 재밌기도 하고 대체로 심도 효과를 켜는 일 없이 사진을 찍음
그래서인지 사진에서 보여주는 주제에 대한 명확함,
그리고 그 밖으로 보여주는 배경에도 집중했던 점이 좋은 것 같음



잡설이지만 ipp awards 라고 아이폰만을 이용한 사진 대회가 있는데 아이폰 자체가 일반 카메라처럼 심도효과가 크지 못함
일반 카메라로 찍고서 아이폰으로 찍은 것처럼 둔갑하는 일이나 그런 사건은 있었긴 한데
내가 표현하는 주제에 대해서 주제의 노출도를 올리는 표현 기법들이 적절한지 생각은 해보면 좋을 것 같음
관심 있는 사람은 밑에 링크 가서 보면 될 거 같고 ㅇㅇ
https://www.ippawards.com/?v=38dd815e66db

만약에 무대 위에서 춤 추고 있는 마야를 찍는다고 가정하면
제일 눈에 거슬리는 것들,
1. 무대에 있는 도형들의 머리카락과 비슷한 하늘, 파란 색상이 겹치거나 눈에 띄는 색상이 있는지
2. 렌즈의 심도와 볼룸 때문에 인물 주위로 뿌옇게 된 현상
3. 주제가 인물이라면 인물의 표정이 잘 나타나거나 얼굴이 주제로 끌어낼 수 있는지
4. 사진을 자른다면 어느 부분을 우선적으로 자를 거고 잘라진 사진에서 주제가 표현될 수 있는지
대충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볼거고 주제로 표현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다른 걸 찍거나 아예 찍지 않을 거 같음 ㅇㅇ


사진을 보는 사람도 관객이고 사진을 찍는 사람은
관객에게 글로 설명하는 일 없이 사진을 통해서만 납득을 시켜야 하는데
어떤 사진가는 합성으로 찍기도하고 전시물을 가로만 2m가 넘는 사진을 걸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사람들을 배치하고 옷, 분장 등의 세심한 연출을 통해 찍는 사진가도 있음
결국엔 사진이 단순히 이쁜 모델이나 이쁜 것들에만 의존하거나 치중한 게 아니라,
내가 뭘 보여주고 싶은지에 관한 예술이라 생각함.
나중에 개인적으로 사진 강의 교류회를 열어볼까 하는데 부족한 내용은 여기서 설명할까 생각중임 ㅇㅇ
아무튼 두서없이 쓴 글 봐줘서 고맙고 다들 재밌는 하루 보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