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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내가 많이 귀여워 해주던 묵언 차렷 동생이 있었는데

애가 새벽 4시에 디코보내서 뭐하냐 물어보고 등등 좀 심하게 앵겼거든?

얘가 나한테 과몰입을 하나 싶기는 했는데 암만 그래도 10살 차이는 너무 개씹에바라 가지고 그냥 귀여운 강아지 보는 느낌이었단 말야

그런데 점점 앵기는게 심해지더니 시도때도 없이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 중에도 사이에 끼어들어서 관심끌려하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지금 사귀는 사람이 있다보니 너한테만 그렇게까지 신경 써주기 어렵다고 말했는데

그 바로 다음날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뭔가 이케맨 애벌레 같은 느낌이야 이렇게 되고 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