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브붕쿤 형님들 아무도 안물어봤지만 저번에 구매한 아@로스 리뷰를 올려볼게
토요일날 아주 비밀스럽게 잘 받았고 오늘 시간이 나서 후딱 사용 하자마자 올리는 따끈따끈한 리뷰야
일단 첨에 받고 생각보다 크고 무섭고 우악스럽게 생겨서 너무 놀랬어
분명 초보자용이라고 젤 작은 거 샀는데 후회 될 정도니까 혹시 사고싶은 사람들 있으면 너무 자신하지 말자
아@로스가 너무 무섭게 생겨서 이쁜 꽃으로 바꿨어
옆에 문구는 내가 10년 전 소설가가 꿈일 때 외운 시구야 아마 시 속 화자가 챙녀였을 꺼야
조심히 거사를 치러보자고..
아니 이게 맞나..?
???이게 들어가???
진짜 준내 아펐어 가지고있던 젤이 조금밖에 안남아서 아껴썼는데
담부턴 통속에 담가버려야 할 듯 쒸벌...
오홓홓ㅎ 근데 좀 있으니까 안 아프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더라
가만히 누워있으니까 편해지고 아무 느낌없고 뭐가 들어간 줄도 모르겠음
케갱운동인가 케겔운동인가 하는 거 대충 따라해봄
근데 아무 느낌도 안오더라
아직까지 여유롭구만 별루 아무것도 안느껴져서 치킨값 버렸나
이 생각들어서 한 10분 20분 동안 쉬엄쉬엄 움직여봤어...
20분 후 쒸벌!!!!!!!!!!!!!!!!!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리뷰만들어야지 하는 장인정신하나로 사진찍은건데
이렇게 추하게 사진 나왔을 줄 상상 못 했다.
갑자기 온 몸에 불나는 것 같고 술 취한 거랑은 조금 다른 느낌인데
정신이 없고 막 소름이 돋더라
가만히 누워 있질 못 하겠어서 막 뒤척임
시발 살려줘..!
정신차리고 다시 누웠다
이거 반복할 수록 능숙해진다는데 난 첨인데 벌써 이러면 어쩌라는거여
그 때 중국인 친구한테 초대 옴 (홍콩아님)
일 땜에 바쁠텐데 오랜만에 조인한 친구라서 헐래벌떡 쫒아가봤다
근데 일어서려니까 허리를 못 피겠더라
내가 이 상태로 말도 못하고 어물쩡거리고 있으니까
어디 아프냐고 걱정해줌 착한 친구
그 뒤로 메챠쿠챠 사진 찍음
몇달 전 윾동이던 나에게 아@로스를 추천해준 그'ㅁㅁㄴ'는 이제 없지만 이렇게 리뷰로 나마 압도적인 감사함을 전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