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자체는 4년전부터 했었다.
입대전부터 VR겜갤 갤주로 있었고
그러다가 2년전, 공군 병으로 입대하면서
VR겜갤 및 중갤 주딱 및 파딱 다 반납하고 입대했었다.
가서 고생좀 하다가
상병도 달고난뒤
디시도 자주 자주 들어올수있겠다 싶어서
VR겜갤 파딱자리 부터 다시달고
사지방으론 디시
갤탭으론 발게이나 돌리면서 한가롭게
자대 생활 할때쯔음
작년 3~4월 겜갤에서 한창 VR챗이 유행하고
그러다가 세렌디의 포르투칼녀로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자 5월에 VR챗갤이 독립해 나갔었는데
내가 이겜을 시작한건 딱 그 시점이었다.
중갤에 처음으로 념글갔을 시절에 찍은 사진들
내가 막 상병달고 휴가 나왔을때였고
잘 맞는 사람 만났는데. 다음 날 복귀라서 못본다는 사실이
얼마나 마음이 찢어졌는지 모르리라
정말 내가 군인이란 사실이 너무 분해서
입대전날보다 더 서럽게 울었던거같다
유니티 및 블렌더 공부하고 실습까지할 여건이 되서
강좌글 뒤져보며
아바타 제작 공부했었지
심지어 오줌파티클의 경우엔 부대안에 있는동안 만들었다
이후 VR겜갤 갤주 자리도 돌려받고
VR챗갤에선 파딱자리 받게 되는데
이때가 대략 상병 꺾일때 시점
그리고 내가 부대안에서 블렌더도 겸사 겸사 배우면서
병장 진급 기념으로 만들었던게
약복 하쿠
공군자대안에서 만들어진 진또배기 공군 아바타다.
그리고 올해 1월
난 그때 병장 3호봉 이었다.
이제 한가롭겠다. 갤도 자주 자주 쳐다보고 있겠다 싶은 시점
그때 전갤주한테 생긴일로
내가 챗갤을 인계받게 되었고
내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보자기를 냈을때가 이 시점이다
또한 차라리 퇴근후 갤을 쳐다보느니
사무실에서 일하는게 훨씬 마음편한 시기이기도 했다
그리고 4월부터 준비했던 1주년 교류회
원래 모든 군인은 휴가만을 목빼고 기다리는게 당연지사
부대안에 있는동안 맵제작부터모든걸 준비했는데
이것저것 할려니 촉박해서
오히려 시간이 늦게 흘렀으면 하고 바랄 정도였다
덕분에 한달은 순식간이었다.
그리고 3일날 말년휴가 나온후
4일에 바로 진행했었다.
내 군생활중 1년은
VRC와 함께했었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지만
게임 자체는 휴가때만 할수있었으니
5주간은 자대생활 및 유니티, 블렌더
1주일간은 VRC의 반복이었다.
공백기가 한두달 되다보니
저번에 사귄 친구도 다시 돌아왔을땐 서먹해져 있기 일쑤고
아니. 잊어먹기만 하지 않으면 다행이었다...
매번. 2달마다. 이 게임을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었는데
그래서 군생활중 가끔 들어올때마다 기억해준 친구들
찾아온 친구들
기다려준 친구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현재도 복무중인 갤럼들
곧 입대할 갤럼들
그리고 인트라넷 여러분들
모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