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요약.txt
1. 랜매 금요일 오후타임
2. 나는야 203번이자 쿄코1을 담당한 브붕이
3. 매칭 개같이 성공해서 너무나도 기쁨

금요일 오후타임 랜덤매칭 교류회 후기
먼저 기획하고 주최하느라 고생한 주최자에게,
긴 시간 같이 월드들 구경 다니면서 사진 찍어주고, 대화해주고, 친구가 되어준 상대방에게도
모두 감사하다는 인사 전할게. 다음에 또 이렇게 즐겁게 놀 수 있는 기회가 있음 좋겠어.
본론으로, 오늘 손 꼽아 기다리던 랜덤매칭 교류회를 즐긴 사람 중 한명이야
먼저 랜덤매칭 교류회에 대한 이야길 조금 풀어보자면, 시작부터 걱정이 정말 많았어
교류회 같은 이벤트에 참여하고싶은 욕심은 정말 많은 편인데 막상 참가신청을 하고나니까
'구면인 사람을 만나서 개같이 망하면 어쩌지?', '매칭 조건은 일치하지만 서로 성격 때문에 파탄나면 어떡하지?'
그런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않았고 결과적으로도 매우 성공한 매칭이었어.
내 취미는 월드투어, 대화, VR사진촬영이었는데
상대방도 월트투어, 게임월드, 아바타랑 월드 제작, 예쁜 월드 사진촬영 같은거였나봐. 잘 매칭 돼서 기뻐.
게임 플레이 방식이나 취미가 일치한다고 해도 같이 잘 놀수있을지, 오늘 아침에 막 업데이트 된 피직스본이 문제를 일으키진 않을지
여러 걱정 속에 처음엔 떨리고 막막했는데 말문을 터 보니까 결국은 신나게 잘 놀았어. 장장 5시간 동안 월드도 열네곳이나 돌아다녔네.
예쁜 곳들 많이 찍은 김에 월드 소개도 해보려 해.
14곳 중 4개의 월드의 사진은 찍지 못했어
맨 아래에 따로 소개글 써둘테니까 관심이 가면
직접 눈으로 경험해봤음 좋겠어.

yayoi twilight lackside
: 요즘 많이들 찾아가는 월드, 매칭되는 퍼블릭 월드에서 상대방과 만나고 둘이서 놀 새 인스턴스를 파면서
상대방이 먼저 보여준 첫 월드였어. 새벽 분위기의 하늘이랑 신비한 느낌의 날아다니는 고래, 강 건너의 건물들, 길 옆쪽의 꽃밭,
커다랗게 서 있는 벚나무 한그루가 모두 정말 예쁘게 어우러져있는 월드야. 제작자의 다른 yayoi 시리즈 월드들도 가보는걸 추천할게.

Night Church
: 얼마전에 내 다른 친구에게 추천받았던 월드인데 오늘에서야 처음 가 봤어
커다란 성당이 있는데 월드에 들어가게 되면 성당 맞은편 건물에서 스폰하게 돼. 건물에 들어가면 유럽풍의 식당같은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나쁘지않았지만 상호작용되는 오브젝트가 거의 없다시피 해. 식탁에 있는 술병들이 다 만질 수 없는 장식일 뿐이었어.
그래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웅장하고 감성적이라 마음에 들었어. 다음 번에 기회가 된다면 특히 성당쪽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싶어!

The End of December
: 상대방이 소개 해 준 두번째 월드야. 되게 차분한 분위기의 시골버스 정류장 같은 곳이 스폰 장소야.
Heart and mind 라는 월드 제작자의 다른 월드야. 人間だった(I was human)의 영어커버 노래를 들을 수 있는 Heart and mind처럼
썸네일에 적혀있는 노래를 재생 시킬 수 있지않을까싶었는데, 우리가 못 찾은건지 제작자가 이곳에 만들지 않았던건지 노래를 찾지 못했어.
그래도 정말 편안한 느낌의 bgm과 은은하게 내리는 눈, 살살 들리는 벌레 우는 소리, 자극적이지않은 밤하늘이 정말 좋았어.

Li#ュlle S%aキk Ro@m
: 월드제목이 살짝 이상하지? 리틀 샤크 룸이라고 읽으면 돼.
월드탐방을 프플방에서 하다보니 중간에 난입한 내 다른 친구가 열어준 공포맵 월드야.
많이 잔인하거나 끔찍하거나 그렇진 않고, 조금 커다란 빨갛고 귀여운 에일리언이나 백상아리들이 갑툭튀하거나 쫓아오는 공포맵이었어.
약간 루프물처럼 방이 반복되는 느낌의 월드인데, 끝까지 클리어 하면 드디어 진짜로 쉴 수 있는 침대와 비디오 스크린이 있는 방으로 갈 수 있어.
첫 갑툭튀 때는 나도 모르게 상대방과 내 친구 앞에서 비명을 질렀었네... 공포게임 월드 너무 오랜만이야. 그래도 작은 상어인형은 귀여웠어.

Private Room
: 상대방이 열어 준 세번째 월드, 상대방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론 월드제작자가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월드를 만들고싶었다나봐.
말 그대로 따스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월드였어. 안에 들어가면 아른아른거리는 노란빛 조명들이랑 예쁜 서재 방 같은 곳이 보이고,
그 옆에 비교적 어두운 침대방이 있어. 침대에서 위를 바라보면 예쁜 밤하늘과 오로라가 보여.
나도 나중엔 이런 예쁜 장소에 내 사진들을 남겨놓은 월드를 만들고 싶어.

Starry Night 星ふる夜の水路の街
: 바로 위에 상대방이 추천해준 월드를 보자마자 떠올린 월드,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하다고 생각해.
빛나는 조명들이 보이는 바닷물(?), 강물(?) 위에있는 이탈리아가 생각나는 도시 월드야. 도시치곤 작은 도시지만 굉장히 넓은 월드라
사진 찍을 만한 장소도 많고 오브젝트도 꽤 있어. 거울은 스폰하는 곳 근처에있는 건물 실내 1층에 있고, 3층까지 건물 안을 구경 할 수 있어.
예쁜 항구도시의 저녁을 보는 느낌이야.

Magic Heist
: 상대방이 열어준 네번째 월드, 중간에 가족들이 부르고 저녁도 먹느라고 제대로 즐기진 못해서 나중에 다시 가보려고.
처음 들어가면 영어, 일본어, 한국어 자막 버튼을 선택할 수 있고, 이후에 나레이션이 나오고, 열쇠를 눌러 보물상자를 열면 들어갈 수 있어.
예쁜 숲길을 조금 지나면 날아다니는 부엉이가 왼편 오두막 문으로 날아가. 부엉이를 쫓아 집 안에 들어가면 게임이 시작 돼.
게임은 자동으로 진행되고, 마술 스승님이 태워준 항아리를 타고 길을 따라 날아다니면서 중간중간 보이는 보석들을 모아서 점수를 높이는 게임이야.
끝까지 도착하면 스승님이랑 최종보스랑 싸우고 승리하게 돼. 그러고서 보석을 얻은 총 점수를 보게되는데... 저녁 먹느라 잘 즐기지 못했어...
돌아올 때 까지 상대방이 기다려줘서, 미안했고 정말 고맙고 기뻤어!

Absence
: VR을 오래 사용한 탓인지 스팀VR메뉴를 닫으면 렉이 심하게 걸리길래 급하게 이동을 해 본 월드. 렉이 끝나지 않길래,
결국 스팀VR에서 VRChat을 재실행했어. 상대방도 나도 아주 잘 알고있는 월드였는데.. 상대방이 오랜만에 왔는지 모닥불이랑 거울이랑
비디오 스크린이 구석에 새로 생겼다고 알려주더라 나는 여기 처음왔을 때 이미 다 구비되어있었는데... 월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

Lyhe Mheg
: 상대방이 열어준 다섯번째(마지막) 월드, 첫인상은 정말 내가 동화속 세상에 들어온 기분이었어.
전체적으로 발랄한 색들이 여기저기 보이고, 케이크로 된 바닥 위에있는 포토존 같은 공간들과, 티타임을 즐길 수 있을 법한 과자집들,
애들 놀이터같이 워터슬라이드가 흐르는 미끄럼틀, 길 정상에 큰 분수대와 폭포, 커다란 분홍잎 나무.. 아주 귀여운 월드였어.
나무 바로 앞에 보이는 커다란 문 같은 장식을 누르면 어느 실내 장소로 들어 갈 수 있는데, 마법학원(?) 마법연구소(?)같은 공간이더라.
안에 판타지스러운 가구들이 참 많이 있고, 예쁜 하늘이 보이는 길다란 창문도 있고, 욕탕이랑, 판타지세상에서 볼 것 같은 침대도 있었어.
나중에 판타지 컨셉을 제대로 잡아서 사진들을 양산해보고 싶었어. 배터리가 다 닳아가던게 살짝 아쉽네.

-Hibernation-
: 우리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월드야. 사실 최근에 가 본적이 있는데, 그때도 배터리가 다 돼서 잠깐있다가 나와버렸던게 너무 아쉬웠어.
월드탐방 하다보니 알게 된게 상대방은 몽환적인 분위기, 예쁜 장소, 차분하고 따스한 분위기의 월드들을 많이 좋아하더라고. 그래서 골랐어.
따스하진 않지만 차분하고 예쁘고 안정적인 분위기의 휴식하기 좋은 월드라고 생각해.
긴 시간 같이 놀아주고 인게임 친구가 되어준 상대방에게 정말 고마웠어.
아바타가 안 나온 사진이 없어서 보여주지 못한 월드들 (14곳 중 사진이 없는 4곳)
Lemuria last view
: 심플하지만 분홍빛 분위기가 정말 예쁜 월드야. 예쁜 벚나무 한 그루, 날아다니는 나비들, 분홍빛 하늘, 바닥에 찰랑거리는 물결이 예뻐.
天元-ハジマリクイキ- Isolated Area -Origins-
: 분홍빛의 끝판왕 월드라고 생각해. 하얀 성당, 파란하늘에 뭉게구름들, 커다란 벚나무, 멈춘 열차 오브젝트 등등 사진 찍을 곳이 많은 예쁜월드야.
独夜ノクターン -Nocturne in Lonely Night-
: 최근에 알게 된 월드, 여러 별빛과 파티클이 반짝이고 휘두르면 음표 파티클이 흘러나오는 지휘봉이 있는 보랏빛 월드.
miEhFla
: 퀄리티가 많이 높진 않지만 넓고 아기자기한 동산 느낌의 월드, 밝은 조명과 예쁜 나무들과 터널같은 동굴을 지나면 나오는 예쁜 냇가도 있어.
기쁘고 신나고 아주아주 즐거웠어!
오늘 같은 하루만 이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