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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만하게 생겼나 싶을정도로

대놓고 욕하고 뭐라하던데 아주머니가

갑자기 뭐라하면서 욕혼자 하다가 가버림

내가 눈장애에 귀장애라 잘보지도 듣지도 못했는데

그 때 미용실 위치 검색하고 있었는데

대충 비오는데 ~(욕) 저번주에도~(욕) 이런식이였는데

그냥 무시했더니 무시한다고 뭐라하다가

나한테 하는소린가 싶어서 근처봤는데

나밖에 없어서 맞구나하고 그쪽을 봤는데

내가 눈이 병신이라 얼굴을 못봐

그래서 눈에 힘을 주고보는데

뭘 야리냐고 욕먹음

내가 뭘 잘못했나 싶을 정도인데

길을 가로막은거도 아니고 그냥 길가에서 조용히 검색만하고 있었는데 욕먹으니까 이유가 궁금해짐

내가 뭐 잠도 못자고 밤새서 성격도 예민한데

괜히 더 가서 뭐라해봤자 강의시간에만 늦을거 같아서

그냥 무시하고 할거 했는데

요즘 뭐이리 꼬이냐 내가 만만하게 생겼으면 뭐라안해

불만이 많은 얼굴이긴한데 그렇다고 초면부터 까이니까

뭐라 할 말이 없다 이유도 모르겠고

그래도 귀장애라 잘 못들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