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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가던 pc방 알바가 너무 싸가지없길래 피시방을 바꿨는데.. 여기 알바도 문제가 많네. 여자 알바고 얼굴은 꽤나 내 취향에 맞는데, 기본적인 서비스 마인드가 안돼있는 년이더라.

내가 라면+만두 세트에 생수를 시켰는데 실수인지.. 고의인지.. 자기가 먹던 생수를 가져다 주더라고. 근데 약간 일부러 끼부리는것 같달까..? 그린라이트 라는 촉이 딱 들었음. 그래서 알바생이 죄송하다고 다시 가져다 주겠다고 하길래 내가 일부러 오히려 좋다고 웃으면서 말해주고 한모금 마셨더니 정색하면서 사람 벌레보듯이 쳐다보네?

처음엔 부끄러운가보다 싶어서 오늘은 이정도만 호감표시 하고 나갈때 슬쩍 번호만 받아가려고 했음. 근데 카운터 가서 무슨 얘기를 한건지 사장이라는 새끼가 와가지곤 저보고 나가라고, 안나가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을 하더라구... 당황해서 바로 집에 왔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사장새끼가 그 알바 짝사랑 하는데 알바생이 나랑 썸탄다고 말하니까 질투심에 그런짓을 한건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알바년이 일부러 나를 갖고 논것 같기도 하고..

나도 한성격 하는지라 이대로 당하고만 있진 않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참교육 시켜야 할까? 우선 네이버 리뷰 테러하고 인맥 동원해서 그 매장 알바년이랑 사장 근무시간에 일부러 음식같은거 엎어서 진상 부려볼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