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면 그게 무슨 찐따같은 말이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아무튼 싫다
평소 울페리아 러스크 마야 같은 귀엽고 예쁜 아바타 쓰던 내 친구가
어느 날 브챗에서 여친을 만나 사귀기 시작하더니 얼마 안지나서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
브챗에서 만나 연애는 물론 결혼하는 사람 여럿 보기도 했어서 처음 들었을 땐 별 생각 없었다
정말 축하할 일이 맞고 나랑 그 친구는 나이 차이도 좀 있으니 그게 당연하다고 믿었지
그리곤 얼마 후에 심심해서 축하도 제대로 해줄 겸 조인 타보니까
근데 진짜
씨발 세상에

이 좆같은 버터눈매의 시라토리를 쓰고 중저음의 급경사의 내리막을 꼬라박는 듯한 까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던거다
목소리도 원래 엄청 튀고 텐션도 높고 아바타도 껴안고 싶을 정도로 귀엽던
보추만큼은 아니지만 진짜 브챗 인싸친구 하면 딱 떠오르는 그런 귀엽고 예쁜 친구였는데...
그 귀엽던 울페 친구가 강간 당했다
'강간' 당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내 친구는 강간당했다.
얼마 전에는 시발 뉴비들 다 주워서 키워놨더니 여왕벌한테 뺏겼는데
이런 일 까지 벌어지니까 너무 허탈해서 나도 잠수함목소리 여미새 해버리고 싶을 정도다
씨발. 씨발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