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라온것 중에서 한 갤럼이 올린 WalkOVR 이란거에 관심이 생겨서 후다닥 이 시간에 컴터 키고 찾아봤음.
일단 보기 좋게 내용 정리해서 한번 올려봄
최하단에 3줄 요약 있다.
이름은 WalkOVR
기존의 풀트래킹 방식이라면 바이브와 바이브 트래커를 사서 풀트를 하거나, 불편하지만 오큘러스는 혼종으로 트래커나 아님 다른 뭔가를 통해서 유사 풀트를 하는 방법이 전부였는데 이건 오큘러스에게 또 다른 유사 풀트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거 같음. 바이브는 그냥 니네 트래커 써라.
WalkOVR로 오큘러스 지원은 물론이고 MR도 지원하는걸 볼 수 있음.
다만 MR은 모든 브랜드가 가능한건 아니고 아직은 테스트중이라는듯.
어? MR도 지원하면 MR로도 유사 풀트 가능한거 아님?? 라고 생각하고 설레발 칠까봐 미리 찬물 끼얹자면
VRC는 아직 바이브 오큘러스, 키보드(?????) 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함.
뭐 추후에 지원할 수도 있으니 존버하는건 안말림.
지원하는 게임도 많으니까 관심 있으면 한번 보셈.
패키지 구성인데 보면 바이브 트래커랑은 다르게 종아리에도 달아두라고 3개가 아닌 5개가 들어있는걸 볼 수 있음.
근데 이쯤되면 궁금할만한거 한가지.
트래킹 방식이 뭐냐.
저 박스가 레이저나 적외선을 쏠것처럼 생기진 않았고, 설령 쏜다 하더라도 그 신호를 받아들일 센서(베이스)가 없음.
공식 유튭에는 WalkOVR의 개발 목적중 하나인 컨트롤러를 통한 이동 방식이 아닌 자신들의 센서를 이용해 직접 걷는 포즈를 취함으로써 현실감을 올리는 모습의 영상뿐임.
이게 지금 모션캡처를 통한 풀트래킹 구현 테스트 장면인데
보아하니 모델이 부들부들 떨어대는게 자이로 센서나 기타 등등의 내부 센서를 통한 모션 캡처 방식이 아닐까 싶음.
홈피에도 아예 VRC를 강조해가면서 모션 캡처를 띄우는걸 봐선 어느정도 자신 있게 내놓을거란거 같은데, 저 테스트 모습만 봐선 그닥...?
뭐 그래도 가격만큼은 오큘러스 기준으로 풀트를 처음하기 위해서 트래커3개, 베이스2, 스트랩 등등의 악세서리 구매 비용을 따졌을때, 상대적으로 값이 싸긴 쌈.
이게 킥스타터 패키지인데 한국배송 하면 223달러.
우리나라 돈 26만원 정도임.
이건 킥스타터 한정판 느낌으로 더 싸게 파는건데 16일 오전4시 기준으로 물량 55개밖에 안남음
193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2만원쯤.
갤럼이 WalkOVR에 VRC에서 사용 가능하냐고 올린 질문글을 나도 봤는데
'WalkOVR을 VIVE 트래커 대체품으로 사용하여 VRC의 댄스 대회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라고 답변이 달려있었는데, 저거 테스트하는 모습을 봐선... 애매함.
그래서 내가 처음부터 계속 '유사 풀트' 라고 칭한거임.
일단 지갑 가벼운 나는 저걸 살 생각이 있냐고 묻는다면 일단은 고민중임. 왜냐면 저게 배송 예정이 19년 9월로 예정되어 있음. 그래서 그냥 그 9월까지 돈을 모아다가 바이브 풀트를 할지 아니면 WalkOVR로 풀트를 할지가 굉장히 고민됨. 당장 오거나 아니면 VRC에서 직접 찍은 영상같은게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건 그런것도 없다.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일단 바이브 풀트가 답일듯.
세줄 요약.
1. 바이브 풀트를 따라가는건 가능하지만 그걸 넘어서진 못할거 같음. 유사 풀트. 대신 가격에선 이쪽이 승리.
2. 대신 바이브 트래커보다 2개 더 많은 5개 센서를 이용함. 허리,종아리,발. 그리고 스트랩도 구성품에 있음.
3. 9월까지 저거 존버하지 말고 바이브 트래커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