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이랑 돈고춘말고
항상 경쟁겜만 하고 FPS겜이랑 상대 찌발라서 이기면 느끼는 그런 쾌감있자너 그래서 스투오지게 하고 겜들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겜하던 나를 다시 돌아보게됨
어릴때부터 교육을 좀 이상하게 받아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항상 남들보다 잘하고 무시받으면 안된다라는 신념이 어느 순간부터 머리속에 박혀있어서 일 하나 잡으면 엄청 공부하거나 엄청 노력하는 스타일이라서 마음속에 스트레스랑 슬픔도 쌓여있는 편인데
최근에 여자친구랑 만나다가 여자친구쪽에서 별로 안좋은 소식들 들려와서 설마? 했는데 설마였더라 주변에서 아무리 위로해줘도 상대가 바람났다는 소식들으니까 분명 상대 잘못인데 내가 그 정도로 병신이였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
존나 우울에 빠져있어서 약간 퇴근하고 현실도피겜 찾다가 옛날에 우간다너클즈 유행하던 시절 차렷충할때 재미있었던 겜 생각났던게 VRC였어
바로 디시 가입하고 질문글 끄적이면서 MR살까 VR살까 고민하던 도중 HTC VIVE 질러따
VRC안에서 친구 다시 만들려면 많이 힘들 것 같았는데 친구도 많이 만들고 친한 분들도 슬슬 생기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디스코드에서 모여서 겜하고 떠드는거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브알씨도 적응이 빠를 것 같았는데 제일 문제인건 VR멀미더라
첫날에 사람들이랑 놀고나서 밥도 못먹었음 게임하면서 3D멀미 전혀 안하던 사람이였는데 술먹은 것 처럼 어지럽고 속매스껍더라 한 2~3일 하고나니까 이젠 두통밖에 없어서 다행
친구가 그렇게 많은건 아닌데... 대충 이제 시작한지 6일째에 친구 17~18명 생겼는데 다들 너무 착해서 좋다...
묵언들은 너무 귀여워 꼴린다는 표현은 상대가 남자니까 자제하고..
배그,스투,옵치할 시간에 브알 빨리사고 브알챗이나 할걸
겜하면서 웃은것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았던 듯
겜은 직업이 아니라 즐길때가 가장 재밌는 것 같다
브알챗은 직업 없자나 아바타 뚜따거리는거 빼고 노가리라서 더 좋은 것 같다
슬슬 날 더워지니까 밤에 딱 퇴근하고 샤워한다음에 컵에 얼음 동동 띄워서 맥주 한캔 마시고 자면 그것 만큼 또 좋은건 없을 것 같다.
이상성욕갤이라지만 여기서 질문 엄~청 많이했는데 다 친절하게 답변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먼저인듯
장문 다 읽었으면 더 고맙고 닉네임 기억해둘거양
만나면 친추좀 해줘 언제든지 받고싶으니까!!!!!! 나도 파딱 뉴비야!!!!
안걸어??? 걸때까지 숨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