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년 5월에 VRChat을 시작했어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마이크도 없어서 이모트로 표현하는거 밖에 못해도 외국인들이랑 같이 노는거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밌고 만족스러웟어 퍼블릭에 가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나 즐거웠고 내 밝은 성격때문인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
난 아직도 그때 같이 놀던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
나는 정말 많은그룹에 끼어노는걸 좋아해 그래서 그런지 그때는 수많은 그룹과 친구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하나, 둘 떠나가다보니 그룹들은 다 터져서 따로따로 놀거나 같이 접거나 하다보니 정작 남은 그룹은 몇개 안남은거같아
작년 10월만 해도 그룹이 20개는 족히 넘어서 어느때나 접속하면 항상 갈곳이 있고 나를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았는데..지금은 접속해도 남은그룹이 5개도 되지않아서 그 그룹들이 없으면 그냥 목록보고 나가게되는거같아... 그리고 당연히 내중심으로 돌아가는 그룹이 아니였으니 내가 찾아가는 경우는 있어도 그쪽에서 찾아오는 경우는 적다보니 이제는 친구창에 있어도 기억도 안나는 사람도 있구..
지금 내 친구가 350명이 있고 새벽기준 70~80명정도 온라인인데 들어오자마자 아무생각 없이 조인타고싶은 사람은 10명도 채 안되는거같고..
새벽감성에 곰곰히 생각하다 현타와서 글을 남기게 됫네
이러한 생활을 최근 2~3개월간 지속하다보니 아무리 많은 그룹에 속한다고 한들 내가 찾아가기만 하는 사람들보단 나를 먼저 찾아와주는 사람들이 더욱 고맙게 느껴져
말을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내용이 좀 엇나가긴 한거같은데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야
10명의 친구보다 나를 찾고 필요로 해주는 1명의 친구가 더좋은거같아
결론: 괜히 나처럼 겉돌지말고 1명이라도 좋으니 깊게 사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