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짤보면 생각나는 친군데 초6~중1때 친구였거든
내가 집에데려와서 막 겜시켜주고 그랬었는데, 내가 저 로봇이고 그친구가 저 미셰였을정도로 똑같은광경이었음
내가 중1이라 그때는 그 체구와 동안에 대해 이렇다 설명하지 못했지만, 이제와서 말하자면 진짜 따먹음직스러웠다.
딱 저사진의 미셰같이 작고 순진한애가 겜하는 모습이었거등
쨋든 중1때 계속 친해지다 보니까 걔가 나한테 어떤 사이비 종교 가입을 권유하더라고...
여기있는사람 반절정도 알법한 나름 이름있는 종교인데 군대 신검란에는 없어서 기타라고 적어야되는 정도...
이름은 못말하지만 쨋든 사이비였음, 어쩌다 걔네 본사건물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같이 구경갔다 왔는데
그때당시 내가 거기에 흥미가 없었는데다 바빠서 금방 잊어버리고 그친구도 만날일이 없어짐...
고3때 되서야 페북으로 그친구랑 자주 연락하게 되었는데
얼굴이... 이번엔 20대라고 생각하지도 못할정도로 늙어있더라
체구는 똑같이 작고 삐쩍말랐는데 무슨고생을 했는지 얼굴 수염 주름만 보면 30대 아저씨가 되었음
사이비종교인건 똑같고 자기 이름까지 개명했더라..
부럽다
그래도 지금 내 엠창인생 백수보단 나을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