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살맛 안나고 자살 충동느낀다
글쓴이
법률 제14236호
추천
1
댓글
11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162830
  • 2019-05-01 20:42:46
  • 39.122
 
사실 이 갤러리랑 ㅈ도 상관없는 이야기야

그냥  너무  힘들어서 아무데나 싸지르는 글이지

나한테는 친구 7명이 있었어

고등학교 동창들이야

그7명중한명은 나랑 20년된 중학교동창이지

어느날 내가 급하게 100만원이라는 현금이 필요하게됐어

나는 친구들을 모아 도움을 구했지

처음 친구들은 굉장히 낙천적이었어

전부 사회인이고

까짓거 100만원 7명이 나누면 푼돈인데

친구좋다는게 뭐냐 우리가 일주일 이내로 해결해 주겠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 약속날이 되었어

그런데 7명의 친구 전원이 연락두절인거야

단 한명도 연락이 안됐지

결국 나는 그로인해 꽤심각한 사태에 접어들었어

물론 나는 요구하는 입장이니 걔들이 돈을 주던안주던 할말없는 사람이야

문제는 걔들이 준다고했다가 약속당일에 단체로 잠수를탔다는거지

처음 부터 안된다고했으면 난 충분히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어

그 후로 몇주가 지났지

7인의 친구들로 부터 먼저연락이 왔어

간만에 한잔 하자고

그리고 그러더라

지금까지 왜 잠수탔냐고

나는 어이가 없었어

처음엔 참고 있었었는데 2차로 7명중 한명과1;1로 술자리를 가졌지


그리고 걔가 그러는거야

사실 우리모두 짜고 니 ㅈ돼보라고 엿먹인거다.


진짜 뒤통수가 깨지는 기분이었어 모든게 계회된 거였어

그리고 걔가 그러더라

니 친구A가 주도했다.


사실 고교동창은6명이고 1명은 중학교때부터동창인데

걔네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회사에서 욕먹으면서 3일장 전부 밤새며 자리 지켜주고 마지막날 관도 들고 걔네 아버지 화장터 들어갈때 마지막말 남기라길래 "아버지 A걱정 마세요 저있으니까 다 괜찮아요 동생들도 제가 다챙길게요"했는데

걔네 아버지랑도 각별한사이라 어는정도냐면 친구만나러 갔는데 친구없고 아버지만 있으면 걔네 아버지가 "야 싸가지 씹새끼 또왔네 아들없으니 나랑 술이나 한잔하러가자"하면서 걔네 아버지랑 1:1로 술마실정도로 친했음

여튼 걔네 말로는 이새끼가 모든 일의 주모자라는거야

나중에 A를 만나서 이야기했는데 자기는 모르는 사실이라더라

그리고 하는말이 걔들이 하는말이 사실이던 거짓이던 자기는 그자리에 없었으니까 상관 없는 일이란거야

자기도 피해자라는거지

여기까지는 이해했어 진짜일수도 있으니까

그 개새끼들이 내 20년지기 친구 팔아먹었을수 있으니까


그리고 몇일이 지났어

난 다시 A랑 만났지

A가말했어

"당사자들한테 다들었다 걔들이 계획적으로 나를 팔아먹었다. 하지만 난 그자리없었으니 제3자다 일단 난 아니다."

난 너무 어이가없었지

어떻게 3자일수있지? 우리20년 우정을 한방에 쫑낼 대사건인데, 당사자인데 어떻게 이렇게 태연하지?

이해를 할수가 없었어

자기는 그자리에없었으니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상관없다는거야

그리고 난 A와 크게 싸우고 헤어졌지

근데 그이후로도 A의 페이스북을보니 그 주모자들과 저녁먹고 술마시고 영화보고 아주 그냥 잘놀더라

이러니 나는 아니라는A의 말을 믿을수가 없었어

나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갔거든

A와 다시만나서 이야기해도 같은 소리였어

난 걔들이 사기칠때 그자리없었다. 그러니 난무관하다. 어쨌든 난 아니다.


그래서 오늘 끝까지 해결못했어

미칠듯한 배신감과 회의감을 느끼면서

헤어지면서 말했지

"너희 아버지 돌아가실때 마지막으로 한말이 후회된다. 니가 언제 죽을진 모르겠지만 너새끼 사인은 무조건 타살이다.  니가 진짜 아니라는걸 증명하고싶으면 마대자루에 모가지6개 담아와라"

물론 A도 지네 아버지까지 거론되니까 화나서 난리를 폈지. 흠씬두들겨맞았어 사람이 시발 할말있고 못할말 있다면서

어쨌든 이렇게 내 인생에서 친구라는 단어는 사라졌다

ㅇㅇ 혼잣말갤 로 124.54 2019.05.01 20:45:00
ㅇㅇ 거짓우정인거 잘 알았으면 잘 털어내고 새 시작해라. 돈이 사람 다 그렇게 만드는거임. 열심히 돈 벌자. 39.7 2019.05.01 20:46:34
dd 이게 vr챗 하는애들 평균이냐? 175.114 2019.05.01 20:49:03
바텐더 2019.05.01 20:50:24
바텐더 VRC에서 힐링 하도록 하자 2019.05.01 20:53:48
감자 별 생각없이 들어왔다가 다 읽었다. 뭐라 할 말이 없네... 아마 저 사건 훨씬 전 부터 네 전 친구들한테 네가 어떤 이미지였길래 저랬는지 모르겠는데 잊어버리고 열심히 돈 벌어라 2019.05.01 21:08:42
ㅇㅇ 또르륵... 175.202 2019.05.01 21:16:29
ㅇㅇ 대체 행동을 어케하면 네편이 아무도없음? ㅋㅋㅋ 49.168 2019.05.01 21:33:14
Byanka 일이 어떻게 이지경이 됐지.. 뭐라 말하기도 힘드네 175.223 2019.05.01 21:39:21
ㅇㅇ 그러니까 정리하면 30대중반인데 100만원이 없어서 친구한테 빌려달랬는대 친구가 안빌려주고 꼽준게 화나서 친구한테 패드립 날리고 싸웠다는거 맞아..? 218.147 2019.05.01 21:54:10
ㅇㅇ 요약 ㄳ 124.54 2019.05.01 22:05:49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255782 일반 모래 친가가니 한동안 브얄 강제로 접기 1 엘에르엘 2019-08-30 0
255781 일반 그리고 누가 아무나 초보자용 아바타 기부해주실 분... 3 ㅇㅇ 39.122 2019-08-30 0
255780 일반 앞머리 본 조각 하나면 8 린코 2019-08-30 0
255779 일반 매일 같이 소모임 열면 오실 분? 6 RiaJuu 39.122 2019-08-30 2
255778 일반 주딱오라버니 소녀 베스킨싱글킹이 먹고싶와옵니다 8 tntnt 2019-08-30 0
255777 일반 페도수영복사면 자괴감 안 오냐? 2 ㅇㅇ 222.108 2019-08-30 0
255776 일반 아싸교류회는 없냐 9 헌책 2019-08-30 2
255775 일반 반일종족주의 읽어보닉가 위안부 3 ㅇㅇ 126.255 2019-08-30 0
255774 질문 InvalidOperationException 오류 좀 봐줘 7 ㅇㅇ 39.122 2019-08-30 0
255773 일반 뉴비사냥꾼을 왜 따먹는거야 8 모모덮밥 2019-08-30 0
255772 일반 은근 맛있는 원탑빵 11 tntnt 2019-08-30 0
255771 일반 교류회에서 상품으로 받은걸로 점심 먹을려는데 11 tntnt 2019-08-30 0
255770 일반 오늘도 조졌다 4 모모덮밥 2019-08-30 0
255769 일반 나도 관심받고 싶다 3 ㅇㅇ 222.108 2019-08-30 0
255768 일반 오랜만에 뉴비사냥꾼 먹으러감 5 포동포도 2019-08-30 2
255767 일반 교류회 요약 3 빅몬 2019-08-30 0
255766 일반 사먹지마 헌책 2019-08-30 0
255765 일반 밤낮바꾸는거 하면 되긴함? 4 베찐따 2019-08-30 0
255764 일반 태양은 날 약화시키지만 달은 날 강하게 해 2 당신의고닉을알고있습니다 2019-08-30 0
255763 질문 날라다니고 이펙트같은건 어캐하는거임 4 Kale 2019-08-30 0
255762 일반 오늘은 개인적으로 정말 행복한 하루엿어 9 혀뇽 2019-08-30 0
255761 일반 아 6시에 일어나서 일해야 되는데.. 2 딜런 2019-08-30 0
255760 일반 브붕이들 오늘밤 잠들면 지네한테 야추물림 7 양산형이세계물 2019-08-30 2
255759 일반 씹타 3 딜런 2019-08-30 0
255758 일반 추천박아줘 7 당신의고닉을알고있습니다 2019-08-30 1
255757 일반 나 프레젠테이션룸 펜글씨가 안보여 ㅠㅠ 1 네마자요 2019-08-30 0
255756 일반 보닌짱 친구가 없음 2 빅몬 2019-08-30 0
255755 일반 일벌새끼들보단 사먹는개 나은거아니애? 1 ㅇㅇ 106.102 2019-08-30 0
255754 일반 브붕이들 첫경험 특징 1 양산형이세계물 2019-08-30 0
255753 일반 just h #35487 6 헌책 2019-08-30 0
255752 일반 교류회 여왕벌 코마도 얘기한 이유 1 ㅇㅇ 117.111 2019-08-30 1
255751 일반 아이고...브붕쿤...왜사먹어 ㅠㅠ 9 느그집 2019-08-30 0
255750 일반 국내 성매수자 한남충 갤러리입니다 양산형이세계물 2019-08-30 0
255749 일반 시골 잘사는집 특징 5 tntnt 2019-08-30 3
255748 일반 왜 돈주고 사먹는지 이해가 안가네 ㅋㅋ 4 양산형이세계물 2019-08-30 0
255747 일반 노콘으로했는데 성병걸리는거 아니지? 9 ㅇㅇ 106.102 2019-08-30 0
255746 일반 가난이 밉다.. 7 딜런 2019-08-30 1
255745 일반 묵언칭구 적당히 괴롭혀야되는데 6 tntnt 2019-08-30 0
255744 일반 엘프의 입속 4 혀뇽 2019-08-30 1
255743 일반 이사진 철없는 애새끼처럼 찍혀서 맘에듬 4 양산형이세계물 2019-08-30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