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갤러리랑 ㅈ도 상관없는 이야기야
그냥 너무 힘들어서 아무데나 싸지르는 글이지
나한테는 친구 7명이 있었어
고등학교 동창들이야
그7명중한명은 나랑 20년된 중학교동창이지
어느날 내가 급하게 100만원이라는 현금이 필요하게됐어
나는 친구들을 모아 도움을 구했지
처음 친구들은 굉장히 낙천적이었어
전부 사회인이고
까짓거 100만원 7명이 나누면 푼돈인데
친구좋다는게 뭐냐 우리가 일주일 이내로 해결해 주겠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 약속날이 되었어
그런데 7명의 친구 전원이 연락두절인거야
단 한명도 연락이 안됐지
결국 나는 그로인해 꽤심각한 사태에 접어들었어
물론 나는 요구하는 입장이니 걔들이 돈을 주던안주던 할말없는 사람이야
문제는 걔들이 준다고했다가 약속당일에 단체로 잠수를탔다는거지
처음 부터 안된다고했으면 난 충분히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어
그 후로 몇주가 지났지
7인의 친구들로 부터 먼저연락이 왔어
간만에 한잔 하자고
그리고 그러더라
지금까지 왜 잠수탔냐고
나는 어이가 없었어
처음엔 참고 있었었는데 2차로 7명중 한명과1;1로 술자리를 가졌지
그리고 걔가 그러는거야
사실 우리모두 짜고 니 ㅈ돼보라고 엿먹인거다.
진짜 뒤통수가 깨지는 기분이었어 모든게 계회된 거였어
그리고 걔가 그러더라
니 친구A가 주도했다.
사실 고교동창은6명이고 1명은 중학교때부터동창인데
걔네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회사에서 욕먹으면서 3일장 전부 밤새며 자리 지켜주고 마지막날 관도 들고 걔네 아버지 화장터 들어갈때 마지막말 남기라길래 "아버지 A걱정 마세요 저있으니까 다 괜찮아요 동생들도 제가 다챙길게요"했는데
걔네 아버지랑도 각별한사이라 어는정도냐면 친구만나러 갔는데 친구없고 아버지만 있으면 걔네 아버지가 "야 싸가지 씹새끼 또왔네 아들없으니 나랑 술이나 한잔하러가자"하면서 걔네 아버지랑 1:1로 술마실정도로 친했음
여튼 걔네 말로는 이새끼가 모든 일의 주모자라는거야
나중에 A를 만나서 이야기했는데 자기는 모르는 사실이라더라
그리고 하는말이 걔들이 하는말이 사실이던 거짓이던 자기는 그자리에 없었으니까 상관 없는 일이란거야
자기도 피해자라는거지
여기까지는 이해했어 진짜일수도 있으니까
그 개새끼들이 내 20년지기 친구 팔아먹었을수 있으니까
그리고 몇일이 지났어
난 다시 A랑 만났지
A가말했어
"당사자들한테 다들었다 걔들이 계획적으로 나를 팔아먹었다. 하지만 난 그자리없었으니 제3자다 일단 난 아니다."
난 너무 어이가없었지
어떻게 3자일수있지? 우리20년 우정을 한방에 쫑낼 대사건인데, 당사자인데 어떻게 이렇게 태연하지?
이해를 할수가 없었어
자기는 그자리에없었으니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상관없다는거야
그리고 난 A와 크게 싸우고 헤어졌지
근데 그이후로도 A의 페이스북을보니 그 주모자들과 저녁먹고 술마시고 영화보고 아주 그냥 잘놀더라
이러니 나는 아니라는A의 말을 믿을수가 없었어
나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갔거든
A와 다시만나서 이야기해도 같은 소리였어
난 걔들이 사기칠때 그자리없었다. 그러니 난무관하다. 어쨌든 난 아니다.
그래서 오늘 끝까지 해결못했어
미칠듯한 배신감과 회의감을 느끼면서
헤어지면서 말했지
"너희 아버지 돌아가실때 마지막으로 한말이 후회된다. 니가 언제 죽을진 모르겠지만 너새끼 사인은 무조건 타살이다. 니가 진짜 아니라는걸 증명하고싶으면 마대자루에 모가지6개 담아와라"
물론 A도 지네 아버지까지 거론되니까 화나서 난리를 폈지. 흠씬두들겨맞았어 사람이 시발 할말있고 못할말 있다면서
어쨌든 이렇게 내 인생에서 친구라는 단어는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