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렷묵언충이 뭘하고 있는지도 알지않고 우습게 보며, 스샷만으로 압타 복제가 가능한 줄 몰랐던 갤러들은 너무나도 안일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 눈이 해킹툴이고, 손이 개조툴임. 가진 개조툴이 좀 구려서 좀 차이가 나지만, 너무나 슬프게도 어떤 툴도 바꾸지 못 함. 그냥 스스로 업그레이드 시켜야지.
이제 이렇게 내가 정성껏 시간들여 2D로 바꿔버리고 포즈도 변형시켜서 무료로 공유를 해버리겠다. 이게 다 내 툴 업그레이드의 제물임.
첫 스타트는 정모 단체 사진사가 나도 찍어주고, 자기만 단체사진에 없다해서 내가 고맙고, 서운하지말라는 생각으로 그려줌.
이제 친목 공지도 바뀌어서 괜히 과도한 친목으로 빠질수 있으니 닉도 언급안하고 알아서 랜덤으로 그릴 것. 뭐 자기 캐릭은 스스로 잘 알아볼거라 생각함.
그 누구도 내게서 자기 캐릭터가 자의가 아닌 강제적인 포즈를 취하고있는 것을 막지 못함에 분통 터질 듯.
이미 갤러들의 캐릭들 대부분이 스샷에 찍혔으므로 도망도 못 칠것이고, 앞으로의 자캐 스샷을 올릴때 내가 안보기를 바래야할 것임. 아니면 순순히 포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함.
이제 매일 매일 똑같은 아바타가 아닌 신선한 캐릭을 골라 그릴까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즐거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