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오큘뉴비를 알게됐다. 오큘산지 이제 일주일 지났다길래 알려줄거 알려주고 하고 대화도 많이해봤다.
알고보니 나이차가 좀 있는 누님이셨고 회사원이라고 하셨다. 나는 이제 공기업 다닌지 반년밖에 안지나서 궁금한게 워낙많아서 질문도 많이했다. 그런데 뭔가 갑자기 분위기가 좀 아까보단 조용해지더니
힘든거 있지? 라고 바로 말씀해주셨다.
놀랐다 거기서 . 어떻게 알았는지 정말 신기하더라 . 사실은 내 전공하고 1도 맞지도않고 내가 뭘해야될지도 모르는상황에서 뭔가 민원은 계속들어오고 어버버거리며 사람들 따라가서 뒷일만처리하고 오는게 정말 맘에 걸렸거든. 19살돼서 바로 회사들어오니 분위기도 적응안되고 솔직히 지금도 적응 안됐음. 그래서 이분한테는 내 솔직한 이야기를 해도 돼겠구나 싶어서 1시간 좀 넘게까지 힘든거, 솔직한 심정 다 털어놨다. 그랬는데 힘들때마다 오라고 . 무슨 힘든이야기든 다 들어주겠다고. 이 한마디 들었는데 눈물이 핑돌더라. 새벽1시30분라는 시간에 혼자 방에서 질질짜니까 뭔가 기분도이상하고 .... 속이 뭔가 후련해지기도 하고 참..
사람이 대화라는게 정말 중요한걸 깨닮았다.
3줄요약해두림
1. 오큘뉴비만났는데 회사원누님이셨다.
2. 회사생활에 대해 질문하다가 힘든거 어케아셨는지 다 풀어보라고하심
3. 다풀고 짜고 속후련하게 푹잤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