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적으로는 곤육몬이 미확찢 하는 비주얼 쇼크가 참 재밌다고 생각은 하는데,
가능하면 퍼블릭에서, 특히 일본인들 많이 모이는 일부 월드에서는 좀 자제 했으면 한다.
어제도 일본인 친구 따라 들어간 월드에서 모 갤러가 미코 뚜따하고 휘황찬란한 격투기로 개조패는 퍼포먼스를 해댔는데,
스타워즈 테러나 영령들 보구쓰는것도 마찬가지지만 한두번은 유머로 봐줄 수 있어. 근데 월드에 있는 내내 뚜따 퍼포먼스 하고 다니고 그것도 여럿이서 다른 월드에까지 돌아가면서 그런짓을 하고 있으니까
굉장히 걱정이 됨.
위에서 밝혔다시피 나는 그 퍼포먼스를 꽤 재미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별 감정 없긴 한데,
그게 외국인들과 마갤 외부의 사람들에게까지 통용되진 않을거라고 봐.
어찌됐든 미코 찢고 다니는건 많은 사람들이 애정을 가지고 있는 대상을 난폭한 방식으로 다루는 공격적인 행동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걸 지속적으로 노출시켰을 때 장기적으로는 유머보다는 히스테릭한 반응을 이끌어내게 될거라고 봄. 실제로도 그곳에 있던 몇몇 일본인들과 미코유저들이 불쾌감을 표하는 말을 하기도 했음. 특히 내 일본인 프렌드의 경우는 난 그사람이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기분나빠하는 투로 말하는걸 처음 들어봐서 해당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행동에는 잠재적인 심각성이 꽤 크다고 느꼈어.
그 사람들이 그 곤육몬들 한국인이라는거 모르는것도 아니라서, 그런 공격적인 퍼포먼스를 자꾸 보여줘서 결코 좋을게 없다고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