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무선킷과 오디오 스트랩이 택배로 왔다고 해서 퇴근하자마자 달려가서 받았삼
무선킷과 오디오스트랩에 대한 정보따위 찾아보지 않은채 그것들과 조우했음
-기존의 노말 스트랩. 중고바이브의 스멜에디션 원인 중 하나이다.
느낌상 무선킷보단 오디오스트랩을 먼저 설치해야 될 것 같아
기존 스트랩을 때낸 뒤에 오디오 스트랩을 연결했삼.
오디오 스트랩을 연결했으니 고이 모셔둔 무선킷 빡쓰를 개봉했삼
-무선킷과 카드같은거
대충봐도 귀찮아보이는게 있는거임.
느낌상 본체에 삽입해야할 것 같아서 그래픽카드 밑에다 박아놓았슴 ㅇㅇ
집에 나사가 없어서 그래픽카드 고정하던나사 두개있길래 하나 빼서 고정했다구
-PCle WIGig 어댑터라고 부르는것. 바이브에 연결한 무선킷에서 신호를 받는다.
접촉부의 아다리가 맞는 것 같아서 위에 똥그란거랑 거치대를 연결
거치대가 웹캠거치대 처럼 생겨서 웹캠마냥 모니터에 걸쳐놨음 ㅇㅇ
모니터 위에 설치하니 누우면 컴퓨터 책상에 가려서 신호 끊기는 것 같더라
뉴비 아까 족목하다 튕겨서 매우매우 분노했음 ㅇㅇ
-조립된 바이브 오디오스트랩과 무선킷
생각보다 많이 무겁진 않음.
뭐 빠따리는 2시간 반정도 간다고 하는 것 같음.
본인은 3시간동안 행복 vrc했삼
-바이브 무선킷에 연결할 바이브 빠때리
무선킷 빡쓰안에 들어있던 보조빠때리다
이 물건이 있을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았삼
무선 어댑터의 전원공급을 여기서 하는게 아닐까
생김새를 보니 몸 어디다 매달아놓으라는건 아닐까
배따리 완충을 시킨 뒤 플레이할때 쓰는 트래커 밸트에 달았삼
드디어 조립이 끝났삼!
자, 무선킷이 연결된 기어를 쓰고
트래커 세개 장착하고! 좋아 행복 vrc를 즐겨볼까!
인식이 안되는거임.
-바이브 홈페이지의 VIVE Wireless 프로그램 설치 페이지.
이게 없으면 안되버린다는거임 나같은 뉴비들은 꼭꼭 참고하자구
설명서따위 읽지 않는 나는 이놈때문에 10분을 해매버린것이삼
이 험난한 과정을 거쳐 드디어 무선+풀트+바이브 유저가 되어버렷삼.
게임에 접속 하자마자 저댄방에 가고자 했음.
마침 인겜 친구중에 행복저댄을 하고있는 분이 있길래 바로 조인을 타버렸삼
선곡은 계속 게임 친구분이 했고 나는 춤만 췃삼 숟가락얹기 ㅅㅌㅊ?
아무튼 계속 춤을 추다가 턴 회전하는 부분이 나와버리는거임!
전에는 저댄을 하며 한바퀴.. 두바퀴.. 돌때마다 발 밑의 케이블을 신경쓰고, 케이블을 발로 차고
발이 케이블에 걸리고 하던 불쌍한 뉴비인 내가 있었음..
하지만 지금의 나는 무선킷을 장착한 뉴비가 되었기에 무지막지한 자신감을 가졌고
곧이어 완벽한 턴을 소화해낸 나를 보게 되었삼!
항상 느껴지는 그 케이블의 감촉따위 한방에 잊어버릴 수 있었삼
하응 저댄 말고도 묵언플트 카와이무브를 할때도
걸리적거리는 감촉에 카와이무브에 방해되는 일도 없어 매우 행복해버린거삼
헤으응 무선킷사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