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날쯤 이 게임 처음 시작하고 갤에 글쓰고 벌써 봄인데 그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은 일들을 했고
하루하루를 불태우듯이 이 게임을 플레이한것같다.
이름모를 친구를 만들고 그 친구들과 같이 이곳저곳 구경가고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피곤한 일들을 흘려보내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확신없이 해어짐에 아쉬워하며 한참을 바라만 보다가 다시 만난 서로에게 안도감을 느끼고
매일같이 공부하며 아바타도 만들어보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새로운 사람들에게 도움도 주고
하루하루가 다르고 그때마다 현실과 다를바가 없지만 이 게임에는 한가지, 경쟁만은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느꼈다.
자신을 보여주기위해 누군가와 경쟁할 필요도 이유도 의미도 없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을 평가하는데 평범하다, 그저그렇다, 경쟁력있다, 남들보다 뛰어나다, 못하다 같은 평가가 아니라
누군가가 열심히 무언가를 했으면 열심히 했다, 잘했다, 좋다, 마음에 든다 같이 경쟁이 아닌 칭찬과 격려가 따라온다.
다같이 게임을 하는데 이겨서, 내가 남들보다 잘해서가 아니라
못해도 져도 상관없이모두가 같이해서 즐겁다고 생각하게되는 게임이다.
그것만으로도 이 게임은 타 게임들과 충분히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