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늒네지만 더 늒네던 며칠 전
화본역에서 친구 한명을 사귀게 됨.
그 친구를 A라고 칭하겠음
내가 A가 반지 낀거보고 그거 과몰입 반지냐고 물어 봤더니 맞다고 함.
고로 A가 다른 B라는 사람과 과몰입중이라는걸 알게되었음. 물론 B의 아이디는 몰랐다.
A가 과몰입 중 이라는 걸 알곤 있었지만 B라는 애를 본적도 없었고,
암튼, 그 이후로
그렇게 친한 사이는아니고 어영부영한 사이가 되었음.
처음 만나고 그날만 과몰입 안들어왔다고 심심하다길래 처음 본 그날 이야기 좀 했음.
그 이후에는 퍼블릭 화본역에서 마주치면 하이하이 거리는 정도 였음
그렇게 며 칠후
나는 잠수탈때 화본역 아니면, 내가 잠수타기 좋아하는 맵이 하나있는데 즐겨찾기 해놔서 맵이름은 기억안나지만,
종이 비행기 탈수있고 1층에 영상보는데 있고 2층에 침대있고 3층에 코타츠 있는 맵
그 월드에서 잠수를 자주 탔음.
그 맵에서 나는 역시나 사진찍고 잠수도 타고 유튜브도 보고 했는데
A라는 친구가 나 조인타고옴
그래서 하이하이 했음.
그 월드에는 1층에 테라스 바가 있었음. 그래서 바에서 내가 와인잔 주면서
마셔마셔 하는 하면서 놀고있었음.
중간중간 그 A라는 친구가 나 쓰담쓰담해줬고
나는 평소에 남들에게 할짝할짝을 자주하지만 과몰입 하는애들 한테는 선긋기 때문에 할짝할짝은 안하고
쓰다듬어 주길래 그냥 같이 머리 쓰담쓰담정도로 끝냈었음.
근데, 맵에 누가 들어왔고 누군가하고 봤더니,
A의 과몰입상대 B가 A타고 왔음.
그래서 내가 B에게 활기찬 목소리로 인사함.
근데 B는 내목소리 듣고 겜꺼버렸음.
A가 당황해하고 가버림
아마 질투심을 느낀덧 함
혼자 덩그리 남겨져서 음 그렇구만 하고 1층에서 영상이나 봤음.
그 이후로는 싱거운 결말이지만,
둘이 다시 잘되었고 그 A라는 친구는 퍼블릭 화본역에서 아니면 이제 더이상 나에게 다신 조인타지 않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A가 안하던짓을 하면서 B가 접속해 있음에도 나한테 와서 굳이 쓰담쓰담 한거보면
B를 위한 질투심 유발작전으로 나를 이용해먹은게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