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MR+노트북으로 백팩VR 만들었다ㅋㅋㅋ (MR의 또다른 장점)
글쓴이
ㅌㅌㅌ
추천
20
댓글
1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vr/15028
  • 2018-06-08 03:25:20
  • 39.119
							

다른데도 올렸는데 여기도 올림.

일단 하이엔드로 데탑맞추고 노트북은 쳐박아둔 아재다


백팩 pc 라는게 1070 들은게 330만원 이상의 가격인데 너무 비싸서
문득 든 생각이 있어서 집에서 노는 노트북으로 실행에 옮겨봄


준비물

1. 970m 이상의 노트북. 내꺼 램만 16gb
2. 윈도우 MR, 내건 오딧세이
3. 백팩. 노트북 살때 준 가방 처박아논거 장롱에서 꺼냄. 
가급적 구멍이 숭숭 뚫린 메쉬가방이면 더 좋을거임. 걍 에코백 하나에 구멍뚫던가ㅋㅋㅋ 사실 양파망 매는게 최고지 싶다.
4. 무선 키보드,마우스 (옵션) / 전파간섭때매 블루투스말고 수신기 달린거 추천
근데 없어도 조작 아무문제 없음. 걍 쓱 꺼내서 조작하고 다시 메면 됨.



집에서 부서지면 안되는 것들은 매트같은걸로 가드해준다.



난 애 매트로 했는데, 저런거 3면 있음. 에어컨도 틀어주자. 가방 메면 더울거같으니



대충 준비하는데 10분도 안걸림. 그냥 귀찮아서 한쪽만 대놓고 시작

윈도우 MR은 그냥 시작하며 스탠드모드로 설정 대충하면 됨. 방 아무데나 본다음에
가운데라고 설정하고 대충 시작하셈.
노트북 쿨링모드로 팬 틀어놓고 MR for VR 실행한후 가방에 넣음. 지퍼들로 가능한 위는 열어둠


당연한거지만 화면 덮으면 절전모드 들어가지않게 윈도우에서 설정하고 덮어야한다.

실제구동중. 선 사진에서는 길게 나왔는데, 빵끈으로 그냥 묶어서 1m 이내로만 만들어도 됨.
일단 뒤에 있으니 선의 존재가 아예 안느껴짐.
무게도 가벼웠음. 내거가 스펙상 존나 3년째된 17인치 모델이라 3키로정도인데. 요즘 게이밍 노트북은 1.8kg 대도 있는거로 암.



VRchat 실행


여기서 부터 저기까지 실제로 걸어서 가봄.


약간 체감보다는 천천히 걸어가긴함.
스틱은 아예 이용안함. 빙글빙글 360도 720도 돌아도 보고
여기저기 방 이동해봄. 그래도 거울보니까 자연스럽게 걷더라.


거실끝부터 끝까지 걸었는데, 5m 이상? 근데 일단 vrchat 개인룸이 더 큰건지.
게임자체를 이런걸 상정 안하고 만든건지. 비율이 적게 매칭되어있는건지. 암튼 자이로만으로는 방의 반정도에서만
자유이동이 가능했음.

가방에 넣었는데도 블투 잘잡혀서 트래킹 잘됨. 페이데이랑 더 랩도 해봤는데 잘된다.

-----------
총평 
- 갑자기 꼴려서 있는 장비로만 0원들이고 한거 치곤 괜찮았음
굳이 고가 백팩pc는 살필요 없는듯. 걍 컨셉작품으로만 나오고 곧 사라질듯.
어차피 무선이 나오면 백팩 pc 자체도 거추장스러울뿐임.

2년넘은 노트북과 mr 조합 + 집에있는 배낭으로 무한 룸스케일 구현함. 오큘이나 바이브보다
설치가 존나 선하나로 간편한 mr만 가능한 응용인듯.
이론적으론 야외에서도 무한 룸스케일이 가능. 다만 현재나온 게임들은 이런걸 상정하지않은걸로 보임.
조금만 HMD가 이동해도 실제와 같거나 더 많이 걷게 해줄 필요성은 느낌.


장점
- 노트북이 등에 메니 생각보다 거의 부담이 안 됨. 에어컨 켠 기준으로 땀흘리지않고 쾌적하게 30분정도 플레이함.
  아마 더 가벼운 백팩 (메쉬형태 또는 구멍뚫어서 자작하거나) 양파망을 메거나, 최신 노트북 경량화 된거 쓰면 나을거임.
  삼성 오디세이 z 시리즈 노트북은 쿨링 시스템 죽인다던데 그냥 그자체를 백팩 pc로 쓰면 될거같음.
- 짧게 선이 곧바로 뒤통수 쪽으로 가방에 쏙들어가니, 선의 존재를 거의 느낄수 없음.
- 약간의 걷는 충격이어도 노트북 렉안걸리고 무딜레이, 블루투스 트래킹 데탑에 쓸때와 99% 같은 수준.

단점
- 10분 사용기준 배터리 15% 소모.. 실 플레이 가능시간 1시간 예상.
  (단 내 노트북 샀을때는 고사양 게임시 2시간이라고 공식스펙엔 나와있었는데, 3년간 오버워치 배그 존나 실사용했던 모델이기때문에 감안해야함)
- 모니터측을 등에 대고, 방열판을 바깥쪽으로 하면 등은 전혀 덥지않음. 
다만 가방에서 꺼낼때 노트북이 뜨거워서 비명지름. 차라리 중고나라에 팔아주지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말하는듯함.
수명을 고려하여 막 굴릴 노트북으로만 하셈. / 물론 내가 걍 5면이 꽉막힌 가방 대충 써서 그럴수도 있음. 노트북 자체가 어차피 키보드, 모니터측이 아닌
덮어도 outer 측으로만 흡기 배기를 하니, 솔직히 백팩 pc 안사도 이자체로 100% 같은 쿨링을 돌릴수있음. 오히려 공중에 매고, 모니터는 꺼져있는 상태니
양파망 형태 가방만 쓰면, 책상에 두고 쓸때보다 더 시원하게 유지될수도있음.

기술적으론 이렇게 체감상으론...
사실 이건 VR 자체의 본능적인 문젠데 
아무리 자유 룸스케일이라도, 본능적으로 집안 물건 부술까봐; 내가 어디 부딪힐까봐 쫄려서 자유롭게 행동하기 힘듬.
이건 VR 자체의 한계라고 봄. 완전 무선이 나오더라도 있을수 있는 경계심... 외부 카메라를 2nd 스크린으로 인게임에서 조그맣게 보는 기능이
2세대 무선 VR에 나오면 이런 벽에 부딪히는 공포감은 덜할듯.
큰 창고나 존나 큰 남는 방 가지고 있는 북미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총질은 이걸로 용감하게 하고 놀만함.. 
  근데 하더라도 벽에 매트는 대야겠지.

- 실제 캐릭터 적으로 3m 이동하더라도 2m정도만 이동한 느낌이 듬. 
이건 인게임 자체의 자이로 설정 탓도 있겠지만... 실제보다 적은 비율로 이동하는 느낌이 들어서 감질맛 나긴함.
- 이미 출시되어있는 게임들이 이런 경우를 상정해서 게임 디자인이 되어있지않음.
  아무리 룸스케일이어도 어느정도 적당한 주변 범위 안에서 엄폐하거나 총을 쏘게 되어있고.
  그래서 이렇게 실제 걷는거보다 캐릭터가 덜 나가는 느낌이 들지않나 싶음.
- 결국 게이머의 특성상 아날로그 스틱으로 조작하는게 익숙하고 좋을수도 있음.
  둔한 아재 움직임이 아닌, 군인의 빠른 움직임으로 이동하는게 게임상으로도 유리.
 (다만, 내가 스카이림은 없어서 실험해보지 못함, 근데 그래봤자 무한히 눈가리고 걸을것도 아니고
  룸스케일이래봐야 '룸' 이다. 진짜 무한히 가상에서 뛰어다닐려면 소아온에 나온 신경접합 풀다이브 아니면 
  근본적으로 힘들지않을까 싶네ㅋㅋㅋ 아니면 하이테크 업체 시연장 같은곳에 있는 이동하는 바닥을 걷는 방식을 쓰던가)
-------------
백팩 pc가 
- 더 강화된 쿨링설계 
- 어쨌든 깔끔하게 일체형, 멋진 (?) 디자인
- 몇몇 모델들은 2개의 배터리를 전원이 끊기지않고  갈아끼우는 기술을 탑재하여 실제 2-3시간까지 플레이가능하긴 함.
근데 그가격 주고 사느니 데탑도 놋북도 아닌 포지션이라서
업소가 아니면 실제 사실 분이 많을까싶다. 그마저도 노딜레이 4k급 전송 무선기술이 보급되면 다 사장될텐데 뭐.

어쨋든  있는 물건들로만 해본 재미있는 실험이었음. 끝


르블랑 수고햇서~~ 2018.06.08 03:27:14
코우 진짜 놋북 밀폐 고문시키는짓ㅋㅋㅋㅋ 2018.06.08 03:27:22
흑우 차라리 바이브 가방형 무선 키트 사겠다... 그건 보조배터리개념도 있어서 10시간 이상 무선으로 가능함 211.36 2018.06.08 03:29:15
ㅌㅌㅌ 그 귀찮은 바이브 센서들은 어쩔건데? 있는 장비로만 0원 들이고 한단게 중요한거임 39.119 2018.06.08 03:30:51
ㅌㅌㅌ 난 이거 이렇게 만들어놓고 친구들 오면 총겜이나 시키고 구경해보려고 함. 어차피 본컴 따로 있음 39.119 2018.06.08 03:31:43
1111 개쩐다.생각을못했었네.나도노트북으로해봐야지 203.226 2018.06.08 03:34:42
러닝머신러닝 추천 223.62 2018.06.08 03:36:53
흑우 강시충이또... 211.36 2018.06.08 03:37:32
ㅇㅇ 1시간 플탐예언 적중 ㅋ 211.63 2018.06.08 04:30:22
기무대띠 저렇게 2018.06.08 06:47:27
기무대띠 까지는 하긴 좀... 2018.06.08 06:47:42
테루엘 실험추 - dc App 2018.06.08 11:19:1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5386 일반 MR컨트롤러 배터리 존나 이상함 2 우사밍 2018-06-08 0
15385 일반 유니티 질문의 올바른 자세 5 MANKALO 2018-06-08 0
15384 일반 만들어져있는 이모트 수정할때 뭉개지지않게 잘 바꾸는법 아는제작자 있슴? 3 ㅇㅇ 119.149 2018-06-08 0
15383 일반 아 미친 30분만 한다는게 momo 125.184 2018-06-08 0
15380 일반 담달에 받으면 또나눠줌 5 ㅇㅇ 211.34 2018-06-08 1
15379 일반 오프라인 친구목록에 몇몇이 사라져서 몬가 했네 LiFe 2018-06-08 0
15378 일반 당첨자3 12 ㅇㅇ 211.34 2018-06-08 0
15377 일반 결국 이거하려고 1050ti사왔음 유이쨩 2018-06-08 0
15376 일반 나 왜 사람들이 안보이지??? 5 러닝머신러닝 218.156 2018-06-08 1
15375 일반 갑자기 아바타가 전부 t자포즈취함 우사밍 2018-06-08 0
15374 일반 페도라서 예쁜 로리캐 팬티 보러다니고 싶은데 3 ㅇㅇ 115.143 2018-06-08 0
15373 일반 부갤주 강좌 보고왓는데 여기서막힘 10 메모장 222.119 2018-06-08 0
15372 일반 실존 인물 얼굴로 아바타 만들면 고소당할까? 8 ㅇㅇ 115.143 2018-06-08 0
15371 일반 춤추는 사람들중에 손끝에 빛나는거 3 중포 2018-06-08 0
15370 일반 당첨자2 10 ㅇㅇ 211.34 2018-06-08 0
15368 일반 으 바이브 땀 어떻게 못하나 4 신ldl 2018-06-08 0
15367 일반 나도 아바타 하나 잡고 열심히 만들고 싶은데 의욕이 안생긴다 2 아루라테 2018-06-08 0
15365 일반 이 월드 존나 잘 만든 것 같다 3 ㅇㅇ 115.143 2018-06-08 0
15364 일반 당첨자 9 ㅇㅇ 211.34 2018-06-08 1
15363 일반 파티클 강좌 해줄사람 없음? 11 궁금이 183.108 2018-06-08 0
15362 일반 눈위치는 어느정도가 좋아? 2 ㅇㅇ 182.209 2018-06-08 0
15360 일반 자원봉사자누구임 1 Block 2018-06-08 0
15359 일반 왜이럼? 닉네임없다네 2018-06-08 0
15358 일반 이커여운 아바타 어디가야 찾을수있냐 3 글긔 2018-06-08 0
15356 일반 나 해냈어 아리수챤 2018-06-08 0
15355 일반 친구 없는 찐뜨아도 정모방 입장 간응? 5 tntnt 2018-06-08 0
15354 일반 방금 MMD댄스방에서 커여운사람 봤음 1 ㅇㅇ 58.77 2018-06-08 0
15353 일반 여중생 아조씨들 간혹 보면 옵저버처럼 둥둥떠있는거 모에요 2 옥키소르 2018-06-08 0
15352 일반 퇴근후 집가는중 momo 125.184 2018-06-08 0
15351 일반 블렌더에서 자동으로 2만개로 맞출때 안줄이고 싶으면 어캐해야댐 1 쇼헽 2018-06-08 0
15350 일반 빠른도움!! 3 ㅇㅇ 118.222 2018-06-08 0
15348 일반 오늘 vr 챗 개꿀잼이넹 ㅇㅇ 116.120 2018-06-08 0
15347 일반 문상 두개 나눔 23 ㅇㅇ 39.7 2018-06-08 0
15346 일반 블렌더 투명도 조절하는법 암? ㅇㅇ 118.222 2018-06-08 0
15345 일반 문상 두개 나눔하면 받음? 8 ㅇㅇ 39.7 2018-06-08 0
15344 일반 모델 팬티입히는 강좌는 없냐? 3 ㅇㅇ 118.222 2018-06-08 0
15343 일반 psvr샀는데 이거 vr챗돌릴수있음? 12 빈달 2018-06-08 0
15342 일반 개념글 옷입히기 강좌보고 따라하는데 2 ㅇㅇ 118.222 2018-06-08 0
15341 일반 혹시 눈시점 조정하는법 아시는분 유니티 1 ㅇㅇ 110.70 2018-06-08 0
15339 일반 표정 적용하니까 이렇게 되버리는데 원인이 뭔지 아는사람 빠쓰 2018-06-08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