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철저하게 이성끼리의 과몰입을 전제로 한 글임.
고추 새끼들끼리 부비부비 하는 건 제외함. 난 고추들 싫어함
일단 나는
VR챗 한 지는 이제 150시간 언저리 정도 된 거 같고,
뉴비이긴 한데, 과거에 마비노기, 롤 등 다른 게임에서 많은 과몰입을 경험하고
데이트, 원나잇, 조금 더 나아가서 실제로 사귄 경우도 몇 번 있음.
물론 내가 말하는 내용들이 진리는 아님.
정말 기본적인 내용들인데, 그런 기본적인 걸 안 지켜서 관계파탄에 이르는 친구들을 갤에서 많이 봐서
마음이 좀 아프더라.
갤에 보면 과몰입으로 마음아파하는 친구들도 많고,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유독 다른 게임에 비해 많은 것 같아서
참고 하라고 짧게나마 써본다.
VRChat 에서도 번호 여럿 따고, 여러명 현재 진행형이라 내가 느끼고 팁이 될 만한 내용들을 서술해 봄.
지극히 당연한 내용들이지만, 마찬가지로 지키기 어려운 내용들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주관적인 사항이니 진지하게 참고할 지, 흘려 들을 지는 니들 자유임.
1. 디코, 톡디 땄다고 마음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과몰입 실패하는 애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에 하나임.
'설레발'
이게 제일 위험한 거다. 상대방은 생각도 없는데 혼자 설레발 치고, 혼자 과몰입하고, 상처받고 ㅇㅇ
특히 여기 여자애들은 디코는 그냥 퍼주는 경우가 많은데, 디코 아이디 땄다고 신나 하는 애들 여럿 있더라.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정확한 지표는 아니라는 얘기임. 참고정도로만 삼으면 좋다.
'디코 = 조금 친함', '카톡 = 많이 친함' 정도 수준으로만 생각하면 된다. 마음이 있는게 아님.
그냥 친구인 거야, 절대 아직 이성관계가 아님 설레발 치면 안 된다.
여기서 설레발치다가 박살나는 애들 여럿 봄 ㅇㅇ
사적으로 연락 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드는 게 중요하긴 한데, 너무 맹신해서는 안 됨.
단, 번호를 따는 경우는 조금 별개이긴 한데,
번호를 딴 경우는 너에게 호감이 있는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물론 예외 있음)
물론 브붕이마냥 대놓고 번호 달라면 줄 애는 없겠지만 말야.
2. 쉽게 티내지 마라.
니가 뭐 벌써 과몰입을 하고 있거나, 과몰입 단계에 들어섰다고 가정을 해보자.
이런 경우에는 티 많이 내고, 자주 보고 싶고 그러겠지 ㅎㅎ
근데 쉽게 티를 팍팍 내고 이러면, 딱 망하기 좋은 거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지만, VRChat 여성 유저들은 하자 있는 애 아니면
이미 주변에 쫓아다니는 애들이 수두룩 함.
브붕이가 프렌드 방 파놓으면 아무도 안 오지만
여자애들은 프렌드 방만 파놔도 쫓아오는 날벌레들이 한가득 하단거야 ㅇㅇ
그런 와중에 과몰입을 해서 티를 팍팍 낸다?
너도 그럼 그냥 그 날파리중 한 마리 되는 거임 ㅎㅎ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니가 티내고 들이대고 한 내용들
고스란히 마음에 있는 남자한테 말한다는 거임 ㅋㅋㅋㅋㅋ
내가 VRChat 뉴비이긴 한데, 자기한테 들이대는 남자애들 썰을 몇 개를 듣고 도와준지 모르겠다.
물론 그 친구 덕분에 대화거리도 늘고, 호박씨도 같이 까고 재밌긴 했지만
당하는 브붕이 입장에서는 이처럼 슬픈 일도 없을 거 아니냐
물론 티를 아예 안 내고 다른 애한테 NTR 당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건 나중에 심화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3. 집착하지 마라.
이건 1,2번의 연장이기도 함.
나 또한 여기서 여럿 고배를 마셨음. 물론 여자들이 질투해주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적정한 선의 질투와 집착을 구분하기는 너무 어렵지.
하지만 확실한 건
스토커 새끼마냥 과몰입 상대가 보인다고 맨날 조인타고 쫓아다니고 하지 말아야 함.
제일 멍청한 건, 할 말도 없으면서 침묵충으로 옆에서 얼쩡거리는 거다.
니가 그렇게 집착하면서 쫓아다닐 수록 점점 과몰입 상대는 멀어진다는 걸 기억해야함.
얼굴 도장 수준까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4. 혼모노들은 걸러라.
그 뭐라고 해야하냐 부녀자라고 하나?
트위터 하고, 이런 애들은 될 수 있으면 거르는 게 좋다.
그냥 VRChat 여자친구 수준이나 데이트메이트 정도 수준까지만 할 거면 얘내들도 크게 상관은 없긴함.
부녀자들 특징이, 쉽게 마음 주고, 쉽게 서로의 호감을 확인하고 꽁냥꽁냥 할 수는 있는데,
반대로 얘내는 일정 선을 넘기는 게 굉장히 힘듦. 딱 위에 서술한 수준이 한계라고 보면 된다.
선까지는 매우 쉽게 허용해주지만, 선을 넘기는 건 굉장한 철벽이 존재한다. 난이도 좀 높음.
물론 그 철벽을 박살내고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닌데,
그정도의 노력을 들여서 그에 합당한 보상과 가치가 있을까는 생각해볼 문제임 ㅇㅇ.
게다가 이런 애들은 다른 남자가 조금만 이쁘다 해주면 거기에 좋아서 환승도 쉽게 함 ㅎㅎ.
여기에 갤하는 여자애도 추가할까 말까 조금 고민하긴 했는데,
갤질하는 여자 애들은 내가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제외함.
의외로 갤하는 여자애들이 순딩순딩 완전 착한 애들일 수도 있어서 조금 기대된다 ㅎㅎ
5. 이케맨 컨셉은 배제해라.
이케맨 븅신 컨셉은 제발 좀 버려라.
이거 통하는 애들은 딱 4번에서 언급한 이케맨 좋아하는 혼모노 부녀자들 뿐임.
뭐 말장난하고 농담 따먹기 하는 수준에서는 이케맨도 재밌다고 생각은 하는데,
주변 보는 사람들도 고려해줘야지 이 ㅆㅂ놈들아.
멀쩡한 정신 가진 애들한테는 당연히 안 통한다고 보면 된다.
대놓고 플러팅 하는 남자를 좋아하는 애들은, 딱 그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예외 상황이 있다면, 너가 과몰입녀와의 상호 호감을 확인한 상황인 경우에는
조금씩 이케맨 어필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이 경우는 오히려 플러스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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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7번까지 준비했었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씀.
누군가에겐 당연한 글이겠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겠지.
가독성 쓰레기인 건 이해해줘라. 좀 내가 글 쓰는 재능이 없는 듯.
3줄 요약은 없다. 다 중요하니 읽도록 해라 브붕이들아 날로 먹을 생각하지말고
반응 좋으면 다음 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