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갤 안하는데 진짜 몇 달 만에 한번 들어왔다가 우연히 내 과몰입 NTR 하려했던 사람이 쓴 글이 보이더라...
갤닉이랑 인겜닉이랑 똑같아서 바로 알아봤음
그 사람 때문에 오해 생겨서 깨질 뻔도 했었는데...
아무튼 결국 NTR은 실패했고, 나는 지금도 과몰입이랑 잘 만나고 있고 이제 150일 넘었음
썰을 좀 풀자면
난 6월부터 과몰입이랑 만났는데, 그 분(NTR 하려 한 사람)은 원래 과몰입의 지인이었음. 원래 둘 사이는 브알수면 같이하는 사이였다고 하더라고
과몰입은 그분이랑 좀 친한 거 같았음. 다른 게임도 같이하고 그런 거 같더라고.
처음엔 그러려니 했음. 다른 친구랑 게임 같이할 수도 있지. 놀수도 있지.
근데 어느 날 과몰입이 그러더라. 그분이 자기 사랑한다 했다고. 난 그 말 들었을 땐 좋았어. 왜냐고? 사랑 받는 사람은 모난 사람일 수가 없거든.
그리고 과몰입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말 했을수도 있지. 그리고 내가 그 다음에 바로 물어봤음.
그분은 저희 과몰입하는 거 아냐고. 그랬더니 알고 있대. 여기까지 들으니까 기가 차더라. 무슨 말도 안되는... 어이가 없더라.
그 이후로 VR챗에서 과몰입이랑 있는데 그분 오면 그냥 마이크 키고 과몰입한테 사랑한다고 말했음. 일부러.
한번은 과몰입이랑 VR 수면하다가 깼는데 1분인가 안 지나서 그분 오길래 자는 척하면서 계속 보고 있었음.
우리는 서로 마주 보고 자고 있어서 과몰입 등 뒤에 그분이 있는 모양이었음. 즉, 과몰입은 그 분 온지 모르는 상황임.
우리 브알 수면 하는 모습 한번 쓱 쳐다보고는 다시 축 처지고 반복하더라. 가끔 한숨 쉬는 모션도 보이고.
그래서 이때가 바로 확실하게 우리 둘 과몰입하는 사이다라고 각인시켜 줄 기회라고 생각해서.
과몰입한테 사랑한다고 여러 번 말했음. 과몰입도 조금 깼는지 사랑한다고 대꾸해주더라. 이때 기분 좋았음. 내가 못된 짓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함.
과몰입 있는 거 아는 사람이 NTR 하려 한 거니까. 암튼 축 처진 채로 20분쯤? 있다가 갔음.
그 날 이후 과몰입이 그분에게서 디코로 포기하겠다. 부계정 파서 하겠다. 연락 안하겠다. 이런 말 들었다고 함.
그래서 한동안 잊고 있었음.
근데 9월쯤에 그때 잠깐 위기였던 때가 있었음.
과몰입이 주황불을 자꾸 켜놓았었고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조금 줄어든 때가 있었음.
암튼 프플방에서 서로 다른 위치에 있었는데, 누가 들어오더니 나한테 와서 손인사를 하는 거임. 친추도 안되어있고 첨 보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하고 나한테만. 근데 솔직히 보자마자 누군지 알았음. 아바타가 똑같았거든. 연락안하겠다고, 부계정파서 하겠다고 한 사람이 나타난거임.
그담엔 과몰입한테 가더라. 뭐... 그냥 인사하러 온 걸수도 있지 싶어서 걍 냅두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이크 키더니 작은 목소리로 "사랑해요" 라고 하더라 과몰입한테. 내가 이것 땜에 오해했었음. 요즘 들어 계속 주황불이기도 했고 해서.
진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음. 무슨 상황인지. 왜 나타났는지. 이제 이 과몰입이 끝나는지. 이런 결말로? 암튼,
그날 새벽에 과몰입한테 물어봤는데 그 예전 그분 맞고, 며칠 전에 다시 디코 연락와서 부계 친추했다고.
자꾸 사랑한다고 말하고 그래서 그분이랑 같이 있기 좀 그래서 주황불 켜놨던 거라고 하더라.
솔직히 그 전까진 좀 불쌍한 마음도 있었는데 그런 마음 싹 사라짐.
그래서 과몰입에게 우리 과몰입하는 사이니까 앞으로 이런 거 하지 말아달라고 확실하게 말해달라헀음.
그래서 또 한동안 안보이다가 한 달 전 쯤인가 그때 또 오길래 마이크 키고 바로 과몰입한테 사랑한다고 했음.
뭐 그랬더니 과몰입한테 디코로 배신 어쩌구하고 요즘은 연락 안온다더라.
현재 내 과몰입이 자기한테 관심있었을 땐 자기가 안바라봐줬다가 이제와서야 이러는 거... 아니지, 저런 일을 했던 거 참...
어이가 없더라.
갤에 관련해서 쓴 글도 보면 "NTR 시도해봤는데 안됐다~" 이런 식의 글도 있는데,
만약에 본인이 이 글을 본다면, 제발 앞으로는 우리 사이에 안나타줬으면 함. 저번처럼 연락안하는 척만 하지말고.
이제 불쌍하지도 않고 역겨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