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아재고, PS VR은 발매당시에 3번세트 거의 60돈 주고 샀었음.
그때 희귀해서 2016.11월인가에 나왔는데 2017.1월에 간신히 예약 걸어서 하이마트 전전하면서 구했었다.
지금은 오딧세이 쓰고 있고, 바이브는 작년에 vr방 가서 몇번해봄.
그래도 ps vr 안팔고 일단 보관중이다. (어차피 매각도 안되지만..)
암튼 PSN에서 VR 겜에만 거의 30만원정도 이거저거 즐겨봄.
PSVR 진영은 무료나, 체험판 게임 많아서, 체험해보고 살수있고. 초반엔 소프트 가뭄이었는데
그나마 요즘은 나음. 하지만 양키취향 겜들이 많고. VR chat이나 비트세이버(이건 나중 출시 예정) 이런 몇몇 겜들이 이쪽 진영에 없음ㅋ
애리조나 선샤인, 슈퍼핫도 재밌다고 하고 나서 ps vr 진영에는 한 3-4개월 후에 출시됨.
이게 소니에서 듀얼쇼크는 무조건 대응하게 하는게 정책이다보니, 아예 안만들거나 나오는데 오래걸림.
1. 장점
- 시야각 : 스펙상은 110도로 알고있는데 확실히 뭔가 썼을때 더 넓은 느낌이다.
스위트스팟이라 그러나? 가장자리를 응시해도 별로 번짐은 없음.
- 공간감 : 이건 좀 확실치는 않은데 먼가 공간감은 죽임. 내가 이 공간에 있다는 느낌 자체는 pc vr 진영보다 확실히 뛰어남.
아무래도 소니가 게임회사이다보니 퍼스트파티 게임들은 최적감이나, 세세한 오브젝트도 대기업의 디테일이랄까 신경써서 만들어서
꽤 할만함.
- 가벼움, 착용감 좋음 : 이건 유명한 얘기니 뭐
- 에임 컨트롤러의 존재 : 트래킹 아무리 구려도 에임컨 하나만으로도 파포인트 같은 에임컨 대응 게임은 절대 안팔고 있음. 진짜 이걸로
조준경으로 저격한번 해보면 그 쾌감 말로 못함.
- 바이오하자드7, 파포인트 등의 소니 퍼스트 파티 게임 : 위에 써놨듯 디테일이 좋아서 공간감과 게임 자체의 몰입도가 뛰어남. 바하7은 진짜
그냥 컨버젼한 스카이림, 폴아웃보다 더 갓갓 겜임. 첨부터 vr 상정하고 제작한 현존하는 유일한 대작.
- 바이브, 오큘보다 모기장 덜함 (ㄴ슈샘 기준)
2. 단점
- 성능좋은 pc에서 돌리는 슈샘한 거보다 그래픽 썩창임.
- ps4 pro 필수. 일반에서는 진짜 눈썩고 60hz 나와서인지 더 멀미남. 본인은 이거때매 프로로 바꿈.
- 좆도 pc 쪽 유명한 대작 안나오거나 늦음. 같은 애리조나 선샤인 해봐도 눈썩고 오브젝트도 없고. 좀비도 열화된 폴리곤으로 나옴.
- 좆같은 무브봉. 아날로그 스틱도 없고, 트리거 버튼, 엄지버튼, oxㅁㅅ 버튼이 끝. 탁구공만한 공을 진짜 카메라 하나로 트래킹하는 방식인데
전방 180도만 되고 (mr보다는 살짝 넓지만) 룸스케일 불가. 뒤돌면 인식 ㄴㄴ. 다만 이부분은 소니에서 소프트적으로 벽을 보여준다던지
하는건 잘되있는 편임. 그런데 봉 존나게 떨린다. 게임내에서 바르르바르르. 듀얼쇼크여도 마찬가지.
- 야겜 불가.
- 은근 선 길고 중간에 유닛 하나 주렁주렁 더 달아야 하고, 전방에 티비에 ps4 카메라 달아야해서 좀 구림.
다만 mr 기준 힘들다는 소리. 좆이브보다는 훨 간편함.
- vrchat 없음 <-- 가장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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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젤 마니 팔린 vr 기계지만, 이는 ps4 보급률이 높아서임.
그런애들끼리 모여서 한판 할때는 적절하고 아주훌륭한 기계이고 소니의 기술력도 들어가있지만 음...
이미 2년이나 지난 지금은 그게 다임. 20만원이 새거 적정가임.
ps vr 파는 알콜맨은
그냥 ps4나 갖고있는 친구에게 그냥 선물로 줘버리던가. 하셈....
난 오히려 니가 갖고있는 상업지를 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