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쯤부터 보라병이 먼저온건지 우울증이 먼저온건지 보라병기미 슬슬오더니 1월에 증상 맥시멈찍어서 친구가 옆에 있어도 너무 공허하길래
마침바빠지는 시기라 접속 뜸해진다말하고 브알챗 안했어.
근데 현실힘든건 똑같은데 친구들 만나러가기도 힘들고 이것저것 힐링할 다른취미도 못찾아서 어제 다시 부계로 브알챗했다.
퍼블릭에서 묵언으로 쓰다듬으면서 놀기도하고 대화도 몇번하고 시간보내면서 그럭저럭 재밌게 놀았는데
오늘도 부계로 놀러들어갔더니 보라병 재발해서 어제랑 다르게 본계 친구들 생각나고
갑자기 첨보는사람 들이랑 말하는게 귀찮아져버려서 대충 묵언으로 뉴비들 만지작거리다가
본계로 들어가봤는데 친했던사람들은 대부분 접거나 현실에 충실해져있어서 그냥끄고나왔다.
뭔가 자아성찰되더라 가상으로 도피한다는 생각들어서..
트라우마때문에 이제껏 못고친 성격이지만 이제 내일부터 부계로 그래도 친했던 친구들 한두명만 친추하고 퍼블릭나가서 새친구들 사겨보면서 과몰입이라도 해서 성격고쳐보다가 보라병 치료불가판정뜨면 현실 일힘들어도 거기에 더욱 매진할까해.. 사실 고쳐도 곧 현게탈거지만...
여튼 보라병인지 우울증인지 모를병걸린 놈 넋두리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즐거운 과몰입라이프 즐겨!
3줄요약
1.한달정도 쉬면 보라병 나아질줄 알았는데 안나아지더라..
2.니 성격문제니까 고쳐. 일단 누구든 붙잡고 대화라도 해. 좀 나아질걸.
3.보라병 오래두면 우울증된다 치료못할거같으면 빨리 그냥 현게타. 무기력감 장난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