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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은 눈팅만 하던 늒네인데,

인종차별 제대로 하는 놈들 만났음.

콜게이트맨이랑 미라이는 말고, 아이디 나온

저 박쥐인가 쥐인가 케모노 프렌즈랑 토끼귀랑 개구리 세놈.

컨셉인지 진심인지 이민자들 꺼지라고 극우꼴통 발언 하고 다니더라.

유럽 이민자 욕하면서 내 생각 묻고, 아시아인이나 다른 나라 발음이랑 악센트 비웃고, 레드넥처럼 영어랑 영미 악센트만 최고 거리다가, 마지막엔 히틀러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묻더라.

난 그냥 영어 공부삼아 들으려고만 했는데, 자꾸 말을 걸어대서 말하기 연습도 하려고 답을 좀 해주니 점점 하는 소리가 심해짐.

뭐 굳이 냉정히 생각하면

영어 잘 모르는 사람이 못 들을 정도는 아니긴 했는데, 갈수록 더 심해져서 마지막엔 나도 좀 부들부들한 기분 들긴 했음.

영어 잘하는 저 빨간 콜게이트 맨은 몇마디만 나누더니 바로 쟤들 무시하더라.

그래서 무시하든 블록하든 미리 알아두라고,

유용한 글이랑 재밌는 글 많이 싸준 고인물 선배들한테도 알려줌. 

저땐 영어로 본격 헤이트 스피치 듣기 연습만 해먹고, 이제 게임 밖에서 손쉽게 블락하는 법을 갤 개념글로 가르쳐 줘서 정말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