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다른 나라 사람이니까 지금은 저녁이고 새벽이고
그런데도 안자길래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옆에 있던, 친구가 안자서 재울려고 그랬데. 내가 졸리다고 할땐 그냥 자라고만 말했던 앤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기어코 자기 친구 재우겠다고 노력하더라

어쩔 수 없지. 난 걔네 나라 말도 진짜 좆밥수준으로 못하고,
말도 잘 통하고 목소리 이쁜 애랑 친해지는게 더 좋지.
잘 안다. 그래서 날 봐달라는 말도 한번도 한 적 없고,
그냥 우린 좋은 친구냐고만 지나가는 말로 물어볼 뿐

근데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그냥 다 싫고 서운하다.
밑빠진 독이다. 난 너 만나려고 항상 시차 맞춰가며 밤새 널 기다렸다고, 그래서 그냥 고맙다는 한마디 해줄 수 있냐고
말 못해. 차라리 네가 친구로 느껴졌으면 좋겠다.

시벌 맨날 글쓰고 지우고 다시 쓰는데 이건 모르겠다 걍 시발 요약하면 외국인친구가 다른 친구 재우려고 밤새다가 이젠 자러갔다. 이거고 나 혼자 지랄하고 있는거지. 흐어어 부정 낀 글 미안해애애애애 근데 너무 진짜 인생 좆같아서 어디 얘기라도 써놓고 싶었다 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