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브알챗을 하면서 행복했던 점들과, 긍정적인 점을 제시하고 싶다.
그럼 이제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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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알챗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다고 나는 말 하진 못하겠다, 일단 점유율도 개똥망인 게임이고.
게다가 거기서 일본어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와 씨 씹덕새끼 집에서 기어나온건가? 오늘 엄마한테 많이 혼났나? 좀 마음이 측은해진다" 라는 생각을 하기때문에
당연히 집안에 처박혀 브알챗을 하는 사람들만 있을 것이다.
일단 난 사회적분위기를 통해 생각해보았다.
1인가구의 수는 늘어가고, 개인주의는 넘처나고있다.
하지만 아무리 개인이 개인주의를 이야기하며 개인적으로 살겠다 주장을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존재한다.
인간은 본디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에 소속되지 않고, 어느한 그룹에 소속되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게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친구를 만들고, 매주마다 만나서 대화하고, 대화하지 못하면 통화를 하고, 통화하지 못하면 연락을 남긴다. 인간의 의사소통의 발전은 그러한 사회적동물이라는 점에서 늘 항상 발전해왔다.
소셜 네트워크는 항상 발전해왔다.
한 플롯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서로가 이어지는 시대는 이제는 끝낫다.
이젠 수많은 것을 이용해 대화가 가능하다.
VR챗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직접적으로 밖에 나갈 필요없이, VR과 컨트롤러만 들면, 전세계 누구던지 만날수있고, 우리가 꿈속에서 상상했던 것들, 우리가 만화책에서 보았던 것들, 역사속에서 사라져 역사책에서만 보이는 것들을 우리는 볼 수 있게 된것이다.
설령 데이타 덩어리이지만, 그것은 상관없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사람"을 만난다고 난 말하고 싶으니까.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을 우리는 왜 신뢰하는가? 에 대해서 내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하여 나는 말하고 싶다.
온라인의 특징상, 우리는 상대방의 생김세를 곧바로 알지 못한다. 얼굴을 아는가? 취향을 아는가? 말할때 표정이 어찌보이는가? 이 사람이 어떠한 행동거지를 갖고있는가? 아니다, 우리가 알 수 잇는건 이름대신 쓰는 그들의 닉네임이고, 알아봐야 말투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들을 좋아한다, 때로는 현실에서 만나길 원한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기도 하며, 이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진다
왜 일까?
답은 간단하다. 공감대다.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난다 하더라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깊은 관계는 불가능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중학교때 혹은 고등학교때 혹은 과거 만나서 있었던일이나, 공유하는 친구를 언급하며 "너 걔 기억하니?" "너 그때 그랫잖아"
를 이야기하면서 대화를 시작하고, 그 대화는 다시 다른날의 대화 주제가 되어 이야기 거리가 된다.
새로 만난 사람의 공감대를 쉽고 빠르게 찾고 대화를 끊임없이 하면서 상대방이 즐겁게 하고 상대방이 자기 자신을 원하게 만드는 사람을 우리는 '인싸'라고 부른다
흔한 아웃싸이더들은 공감대를 찾는 능력이 매우 힘들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까? 어떤 말을 꺼내야할까?
상대방이 나와 같은 경험을 했을까?
인싸들에겐 팩트가 중요치 않다. 일단 대화를 진행하면서 즐거우면 그만, 그리고 관계를 만든다음, 나지막연히 자기가 안좋앗던 점을 말한다
아싸들은 어떤가? 이들에겐 팩트가 존나게 중요하다. 자기 자신의 의견에 반대되는 게 있으면 "아닌데" 라고 말하면서 분위기를 씹창낸다
그럼 주변애들이 "야 너 그렇게 분위기 씹창내지마" 라고 말해주는가? 아니 말해주지 않는다, 조용히 다음 모임에서 거른다. 그는 초대받질 못한다.
나는 브알챗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아싸새끼에 히키코모리새끼들이라고 말할려는게 아니다.
비교적 쉽게 공감대를 찾는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브알챗은 자기가 좋아하는 아바타를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고, 또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을수있다.
쉽게 쉽게 이해해보자.
내가 만약 평소에 릭앤 모티를 좋아해서 릭 아바타를 사용한다고 하자.
그럼 상대방도 내 아바타를 보게된다, 빠르게 유추가 가능하다 "어, 너도 릭앤모티 좋아하는구나" 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느 에피소드 어느 시즌을 좋아했는지 이야기가 가능하다.
빠르게 공감대를 찾는다, 굳이 공감대를 찾으려고 탐정처럼 돌려물어보면서 점심먹었나 저녁먹었냐 를 물어볼 필요는 없다. 이걸로 대화는 시작되었고, 공감대는 형성됐다. 이제 다른 아바타로 친구를 찾아가도 내가 어느걸 좋아하는지 기억할것이다. 또한 다른 아바타는 다른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기도 하다.
그만큼 공감대를 찾는게 쉽다
서로 좋아하는게 같은 사람들끼리 모이고
서로 알고있는 지식을 이야기하며
서로가 생각하고있는것을 대화한다.
그렇게 이들은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지만 친구가 된다.
게다가 한명 한명 만나다보면, 이들은 그룹이된다.
릭앤모티를 좋아하는 사람들 모임 이 형성된 것이다.
이들의 대화주제는 더 이상 릭앤 모티가 아니다, 개인을 알고싶어한다
개개인이 무슨 인생을 살앗고 어떠한 경험을 살았는지 알고싶어한다. 이름을 아직도 아냐고? 아니 이름은 상관없다. 그 누구던지 간에, 서로 공감하고 대화하는게 즐거우니까.
이렇게 이들은 서로를 신뢰하기 시작하고 서로에게서 즐거움을 찾고 행복해한다. 비록 수천키로미터 떨어져있을지도 모른다, 수십미터 앞집 사람일지도모른다
이렇게 대화하던 상대가 위층 춘자할머니 던지 상관없다. 3층 12살 덕배인지 상관없다. 공감대를 형성했고 즐거우니까.
브알챗은 이런점에서 사회적으로 외로운 사람들의 감정을 채워준다.
슬픔을 서로 공유하기도 한다, 힘든점을 말하기도 한다. 직장에서 퇴근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클럽에 가고싶지만 클럽에 가진 못하는 아저씨들에게 클럽을 가게 해준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쉽게 찾을수있다. 재밌게 말하면, 누구던지 옆에서 들어준다. 물론 짜증나는 사람이 없는건 아니다.
인종차별주의를 내새우면서 시비를 거는 사람 없지는 않다.
시끄러운 마이크로 노래를 하는 사람 없지는 않다.
되도 않는 노래 실력으로 노래를 하는 사람? 없는 않다.
알수없는 말을 횡설수설하는사람?
입만 열면 정치이야기를 하는사람?
자기 이야기만 하면서 상대방을 무시하는 사람?
현실이었으면 짜증만 남고 즐거웠던 책을 접어두고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었을터인데, 브알챗은 그럴필요가없다.
블락하면 그만이다.
시끄러운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인종차별주의자들은 내 앞에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사라진건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다
그리고 다시 자신의 이야기 책을 펼처 이야기하고, 행복해진다. 퍼블릭은 그런용도다.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이야기하는것, 새로운 관중을 열망하면서, 혹은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 우리는 퍼블릭을 진전한다
자신의 연설을 하고 동의하는 사람들은 친구가 된다. 친구가 되어 마음에 든 사람들은 계속해서 조인한다. 그리고 공감하고 이야기한다
또 다른 그룹이 형상된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브알챗의 강점은 언어적 능력이 된다면 국가를 한정짓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터넷 기사를 보고 서양애들에게 직접적으로 그런가 사실확인이 곧바로 가능하고
그 나라 사람들에 문화에 심취할수있으며
언어를 교류하고 반대로 그들에게 우리 문화에 심취하게 만들수있다.
물론 문화적 차이점으로 인해 공감대 형성이 난이도가 올라가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차피 사람 사는곳은 똑같다
층간소음을 싫어하고
짜증나는 사람을 싫어하고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고
강아지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좋아한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말 할 수 있겠지만, 브알챗은 그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영토적한계를 뛰어넘어 국제적으로 친구를 만날수있다. 시간의 한계는 비록 뛰어넘지 못했지만 그것은 상관없다, 적당히 겹치는 시간이 있으니까.
아까도 말했듯이 메세지를 남겨주면 그만이니까.
세계적으로 펼처진 친구들의 만남은 가장 적은돈으로 시야를 넓혀준다.
물론 브알기기 및 컴퓨터값까지 하면 300-500정도 깨지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비행기 타고 날아가는 것보단 적은 돈이다.
즉 가장 최저가로 국제여행을 할 수있고, 현지인들과 대화 할수있는점. 이들의 문화를 볼 수 있다. 음식은 물론 한국에서 해결해야할 것이지만, 그건 상관없다.
한국은 음식점이 넘쳐나니까. 서로의 국가에게 관심을 가져 멕시코 친구는 한국에 관심을, 한국은 멕시코에게 관심을,
캐나다,미국,호주,영국,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러시아,독일,프랑스,멕시코,스페인,대만,싱가폴,뉴질랜드, 일본
이 다국적 사람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의 직장에서 있엇던 일을 말하고, 서로를 도와주며 서로의 언어를 가르친다.
나는 이러한 브알챗이 좋다.
서로의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서로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순간, 개인은 좀 가까워진다, 개인으로 구성된 국가는 언젠가 더 가까워질것이다.
서로가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즐긴다. 이런 게임이 행복 안할리가없다. 게다가 돈도 아끼니 얼마나 경제적인가?
컨텐츠가 없으면 만들면된다 아바타가 마음에 안들면 만들면된다.
없으면 만들고, 그리고 서로 공유하고 다시 공감대가 되어 이야기한다. 누군가는 클럽에서 춤을추고 누군가는 퍼그에서 맥주한병을 들고와 술을 마시며 누군가는 조용히 잠을 취한다. 누군가는 기타를 치면서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길 원한다. 자신의 욕망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갓갓게임인것이다. 물론 이는 브알이 있는 사람에 한정되는 것이지만, 뭐 어떤가, 데스크톱도 대화는 가능하다. 우린 대화하려고 이 게임을 시작했듯이, 모든 이들도 똑같다. 목적으로 친구를 사귀는게 아니라
친구를 사귀다보니 목적이된 것이다.
수많은 가능성을 가진 게임이다. 물론 너무 몰입을 하면 아니된다, 현실은 밖에있다. 게임속 인생이 즐겁더라도 현실속 자기자신이 관리가 되야하는 법.
게임속에서 자기애를 채웠으면 해드셋을 내려놓고 밖에나가 사람을 만나라,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현실에서 만나도 상관없다.
나가라
현실은 밖에 있다.
즐거움을 얻었으면, 현실에서도 즐거워질 목적을 가져야한다.
우리는 현실속에서 살아간다,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 힘든건 당연하다, 본래 그렇게 만들어진 곳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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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나는 이 시리즈를 쓰기전에, 내 생각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
현 브알챗이 얼마나 역겨운 행태를 지니고있고 얼마나 가능성을 죽이고 있는지에 관해서.
어떤 이들은 나에게 사대주의에 빠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틀린말은 아닐것이다. 나는 이 게임의 시작을 미국인과 유럽인들로 시작했다.
시작할때 누구를 접했느냐는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일본인을 만났다면, 그들의 조곤조곤함과 조용함을 좋아하겠지.
나는 시끄럽고 북적거리며 클럽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무언가 화려하고 터지고 폭발하며 웃으고 에너지를 한꺼번에 탕진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면서 나는 한국을 알리고 싶어했다. 6.25일에 한국전쟁을 얼마나 중요시 여기는지 알려줬고, 추석과 설날에 한국이 어떠한 음식을 먹고 한국이 왜 그런 문화를 가지게 됐는지 이야기했다. 물론 이야기를 했으면 들어주는 것도 중요해 그들의 독립기념일과 원주민들의 이야기, 혹은 빌헬름 왕정의 이야기, 냉전시대의 이야기,
아프가니스탄에 파병 갔던 내 친구에게선, 자신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봤던 이야기를 들었다. 그도 나에게 배워갔으며 나도 그에게서 많이 배웠다.
게임에서 여자친구를 사귀려고 발버둥 치는 이들에게 해줄 말은, 그렇게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개 좋아라고 속삭이라고 말해주고싶고
게임에서 유투버하면서 여자 팔아먹을려고 하는 족속에게 해줄 말은, 없다, 말보다 맞아야한다. 매가 약이라고 전하고싶다.
게임에서 계급제가 생겻다며 자기가 진짜 권력을 쥐었다고 착각하는 자에게 할말은, 자기 자신이 무시한 것만큼, 다른이들도 너를 무시할거다 라고 전하고싶다
마지막으로 나 그룹을 전전하며 나 자신에게 할 말은, 내가 말 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댓글로 남겨달라는 말을 하고싶다.
수 많은 가능성을 지닌 게임이며, 다양한 인생의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게임이다.
난 이 게임을 하면서 사람의 다양성을 즐겼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즐길것이며, 그들의 이야기책은 앞으로 내 인생의 이야기책의 참고서적이 될것이다.
내 친구들에게 고마움의 메세지를 남기고 싶다.
ps
신사 영원히 부활안햇음 좋겟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