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새 부랄챗을 조지고 일어나서 또 접속하니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
할일도 없거니와 화본역을 한번 다녀와보기로 마음먹었어
원래는 바이크를 타고 가려 했으니 미세먼지+4시간의 압박으로 차편을 이용하기로했지
머전 유성에서 2시간 거리야
...이동중...
동군위 요금소로 나갈때 멍때리면 역주행할 수 있는 구간이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해
...도착
...했는데 주차자리가 없어서 인근 폐교된 초등학교에 주차했어
실제로 주차하기가 매우 ㅈ같으므로 자가용을 끌고갈 갤럼들은 참고하자
대충 보면 알겠지만 화본역 앞은 게임처럼 개쌉꼴창 수준은 아니고 마을이 형성되어있고
어느정도 인기 있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상점도 두루 갖추고 있어
우체국도 있고 (우편취급국이 아닌 무려 우체국임)
치안센터도 있고 (파출소 아님)
마트도 있다 이거야
자, 그럼 입구로 가보자
실제로는 진출입로가 있는 모습이다
아아---, 익숙한 돌덩이다
(천천히 표지판은 실제로는 없음)
제작자는 실제로 가본적은 없고 스트리트뷰를 보고 만들었다고 하였는데
로드뷰가 잘 나와있긴 해도 재현을 생각보다 매우 잘 한 편에 속해
거울은 없으니까 꿈들 깨셔
역사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실제로는 정면은 화장실이고 후면은 창고야
그리고 실제로는 옆에 건물 한 채가 더 있는데 "화본시설관리반" 이라고 명판달려있더라
그럼, 안으로 들어가볼까?
사진을 왜 이렇게 거지같이 찍었냐고 하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 하는 말인데 사람도 많고 얼굴 안찍히게 하려고 하다보니 그랬어 미안해 ㅠㅠ
"그 모자" 도 멀쩡히 있다구
여자용도 있어!
이건 역무실이 아니라 로비에 있어
남들은 다 연인끼리 서로 찍어주는데 나 혼자 거울보고 혼자 찍으니 표 사는곳 안의 역무원이 측은한 눈빛으로 보더라
자, 그럼 이번엔 뒤로 나가보자!
"그 굴뚝" 도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위치는 좀더 왼편으로 있는편
일본어 클린존은 실제로는 섹터안테나가 아닌 gp안테나가 달려있어
철탑도 그렇게 높은편은 아니고
실제 역명판의 위치가 조금 어긋난 모습이다
화본역 뒷편은 실제로 완전 산속일까???
철길을 건너면 밑으로 내려갈 수 있는데 그 앞엔 논밭이 펼쳐져있고 건너편엔 실제로 산림이 있는편이야
첫번째로 보이는 탑같은 건물은 급수탑이라고 해
증기기관차가 운행하던 시절 물을 공급하던 뭐 그런거였나봐
안에 들어가볼 수 있는데 혹시라도 나중에 방문할 갤럼의 재미를 위해 언급만 해둘게. ^ㅅ^
그리고 입장권을 구매해야 뒤로 가볼 수 있어. 1000원이야. 이것조차 아까워 하는 사람이 많던데 우리 갤럼들은 그러지는 않을거라 생각해!
입장권 디자인도 예쁘니까!
아무튼 여기까지만 하고 열차를 이용할 갤럼들을 위해 열차 시간표를 올려놓을게!
역에 붙어있던거지만 혹시 모르니 인터넷으로 찾아봐서 교차검증해보자
마지막으로 총평을 남기자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말은 피하라고 말하고 싶어. 그리고 그렇게 즐길거리가 많지는 않아
굳이 화본역을 목표로 나처럼 멀리서부터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면 말리고 싶어.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면 말이야
내가 혼자가서 그런거일 수 있지만..
그냥 부랄에서 안전하고 편하고 빠르게 즐기자!
사진 정리하고 지금 이 글 편집하면서 드는 생각이 제작자가 생각보다 공들인거같아. 모르는 사이니까 ㅈ목이라고 욕하지는 마 ㅠ
그리고 많은 갤럼들의 성원으로 지붕에 올라가보려 했으나...... 되겠냐!! ㅠㅠ 역무실도 못들어가는데
시바류 ㅠㅠㅠㅠ
재밌게 봤으면 아는척 좀 해줘!!!
1줄 요약
화본역 제작자는 속히 고증대로 월드에 화장실을 추가하여 H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