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Chat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내가 vrchat을 한동안 그만 뒀었어. 내 지인들도 바빠서 하나 둘씩 빠지고 말이야. 뭔가 vrchat만의 매력이 점점 식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들기 귀찮고 해서 접었었어.



그런데 그만둔지 3개월 만에 문득 vrchat 이 들어가고 싶은거야 아무 이유도 없이. 그래서 "이번에는 컨샙충으로 한번 가볼까?" 하면서 보이스 체인저를 키고 돌아다녔어.

그렇게 내가 japan shrine 에 들어갔어 거기서 한 뉴비가 있는거야 (하얀색 ID) 그래서 맵구경도 시킬겸 친구해야지 하고 인사를 했어. 귀여운 목소리로 안녕 이러더라.

둘이 같이 다른 맵도 돌아다니고 얘는 다른 친구도 사귀면서 그냥 끝나는줄 알았어. 왜냐하면 다음날은 vr chat 에 안들어올라 했거든. 그런데 갑자기 다른게임 말이 나오면서 몬스터 헌터를 샀는데 얘가 혼자서는 힘들어서 못하고 있다고 말을해서 딱 그런류 게임 고인물의 본능인 뉴비 케치 패씨브가 발동 되었지.

그렇게 몬헌을 둘이서 재미있게 했어.
그것도 맨날 시간 날때마다 했지.
그렇게 빠르게 2주일이 흘렀어. 그때서부터 나는 얘한테 어느정도 관심이 있다는 생각을 했어: 성격도 맞고 게임도 같이 하고 목소리 까지 귀여운데 관심이 안생기면 솔직히 말해서 고자지.

그런데 이거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어 어차피 나만 얘한테 마음 있어봐야 상처만 받을것 같아서 그냥 잊기로 했지. 왜냐? 나는 얘랑 같이 게임만하고 말하는것망로도 만족했거든.
하지만 내가 얘를 사랑한다고 깨달은 날이 있었어. 그때 내가 얼마나 놀라고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