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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 저 남녀 사랑을 속삭이고

가는 길 저 부엉이 사랑을 축복하고

위로는 보름달 이백이 빠져논다

한번의 만남이 인연이 되어서는

가슴은 뚱땅뚱땅 두 눈은 반짝이니

위로는 보름달 앞으로는 두 보름달

한사람을 사랑하다 임만을 바라보다

가몰입 하실래요 미안해요 죄송해요

위로하는 저 보름달 너라도 혼자구나

한 밤중 저 외로이 어딜그리 가시는가

가는 길 저 귀또리 구슬피도 우는구나

위로는 그 얼굴 사랑했다 씨팔련아

                   작자 미상, 果歿入秋歌(과몰입추가)

어우씨발 오글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