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0년 전에 친척한테 오랜 기간 헤코지 당한 적이있음
준내 사춘기 예민 할 때고 너무 쪽팔려서 아무한테도 제대로 말 못하고 혼자서 썩힘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줌 이겨내고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군대가서 생각이 바뀜
부대에 꼭 한명씩있는 이런 새끼가 왜 정공이 아니지 싶은 선임이있었음
하는 짓보면 죽이고 싶을 때가 대부분이긴 한데
흥분될 때도 있다.
10년전의 나도 그때 각성하지 않았으면 저렇게 되었겠지라는 생각
이 찐따 새끼의 숨겨진 속을 파해치고 싶은 느낌
준내 괴롭혀서 더러운 속을 들춰내고 싶고 그런 생각하면 흥분됨
당연히 그런 생각만 하고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감 부대가 최전방이어서 훈련 준내하고 군기준내 빡쌨엉
전역하고 얼마있다가 트수가 된 나는 조매력띠 시참하고 싶어서 부랄쳇을 시작해 봄
근데 컨샙충 관종 급식들 느므 역겹더라ㅎㅎ 하지만 동시에 군필여고생에 배덕감을 느낌ㅋㅋ
살살 툭 건들여 주면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줄줄이 분수처럼 풀어 놓아주시는
찐따님들이 너무 좋아 준내 관음하는 기분임
나한테 과몰입할 때 너무 사랑스럽고 더 괴롭히고 싶다ㅎㅎ
남들에게 좋은 아들 좋은 친구 정상인으로 살기 위해서 그렇게나 노력하고
억지로 잘라내고 잊어버렸던 10년 전의 나를 다시 찾아낸 기분임
ㄹㅇ 정신병이 맞는 것 같음 전혀 화가 날 상황이 아닌데 화가나고
전혀 흥분할 상황이 아닌데 개흥븐뎀 핡핡
내 자신이 역겨워서 게임 줄일라고 했는데 잘 안되더랑
가짜감정으로 다가가는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줄 때
따먹어버리고 싶은 기분이 듬 ㅎㅎㅎ
점점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됨 ㅎㅎㅎ
제대로 된 연예나 인간관계를 해본지가 점점 오래 되어 감
이게 병이라고 생각해서 고치려고 지역상담사도 4~5번 찾아갔는데 효과도 못 보고 마지막에 종교권유하길래 떄려침
이대로 가다간 오프모임에 나가서 똥꼬충이 되거나
브랄쳇클럽 냄챙이 되거나 둘다이거나 할 것 같당ㅎㅎㅎ
결론 이미 벗어나질 못하겠음 내 생각을 내가 막을 수가 없음
내 감정을 이해해 주길 바라지 않음 나도 한번도 내가 되본 적이 없음 꼴리는 대로 했을 뿐임
걍 내가 친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