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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게임을해도
혼자 게임을해도
혼자 이야기를해도
같이 이야기를해도
혼자 드라마나 영화 애니같은걸봐도
같이본다고해도
마음속 공허함이 사라지질않는다
누구한테 이걸 털어놓기도 미안하고
상담받고싶지고않고
나도 나를믿고 감싸주는 사람이 있었으면좋겠어
평소엔 하하호호웃으며 대화하지만
내 속엔 빈깡통만 늘어가는거같아
밖에나가서 사람들보는건 무섭고
사람들많이있는곳가는건 두렵고
그저 방안에서 하루하루 썩어가고있는데
다른사람들이 자신을 이야기하는걸보면
내 자신은 그것보다 못한사람이라 더욱 자신이없어지고
결국 그렇게나는 또다시 속빈깡통만 늘어가네
나도 또래친구처럼 살고싶었고 살아가고싶은데
용기가없고
사람들을마주하기힘들다
그나마 브알챗에서는 어디사는 누군지,얼굴도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라 대화할순있지만
그래도 사람이너무많은월드가면 구토가올라와서 도망치게돼.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