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을 다 풀면 굉장히 오래걸릴꺼같아서 생략하고
상대는 2월 1일에 혼자 1619HZ:ll 맵에 계셨고 처음보자마자 나한테 풀트로 90도 인사를 건내면서 차분한 웃음을 지으시면서 토닥토닥 안아주셨다.
(썰 이하생략)
이날 이후에도 VRC할때마다 접속을 하셨는지 매번 확인했는데 항상 오프라인이셨다.
그러다가 어제밤에 일때문에 너무 피곤해서 잠깐 잤다가 오늘 새벽에 잠을깨서 VRC를 들어가보니 그분이 인바이트가 왔길래 바로 접속해서 들어가니깐
아바타가 도착하는 위치의 방향으로 서있으시면서 웃는표정으로 기다리시다가 내쪽으로 꼭 안기시면서 고개를 저으시길래 울먹했다.
또 2주만에 보니깐 너무 반가운 나머지 나도모르게 눈물을 흘리고있더라.. VRCHAT 900시간정도 하면서 처음 눈물 흘려서 이게 과몰입인가 생각이들더라..
자기전에 메세지를 주고받았는데
私も同じ気持ちです 久しぶりに会えて本当に嬉しかった! またお会いしましょう 잘 자요!
(저도 같은 기분이에요 오랜만에 만나서 정말 기뻤어요! 다시 만나자 잘 자요 !)
현실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살다가 처음으로 VRC에서 어느 한사람을 통해 마음 한 구석이 치유를 받는느낌이라 이런게 힐링인거같다.